동양처럼 그냥 멀리 있는 나라가 제국한테 형식적으로 책봉받는 게 아니라


신롬의 보헤미아 왕국처럼 진짜로 다민족 제국 영토 내부에 구성 왕국으로 존재


수백년에 걸친 선조들의 피나는 전쟁과 정치질을 통해 제국에 복속되면서도 왕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고


덕분에 다른 공국이나 백국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자치권을 누리고 있으며 선제후 지위도 있음


당연히 이런 왕국을 다른 귀족들은 존나게 질투하고, 황가도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호시탐탐 숙청 기회를 노리는 상황


다행히 나머지 제국 전체와 싸워 이기진 못해도 병신으로 만들어줄 국력은 되고, 민족 결집력도 일단은 높음


그리고 어쨌든 제국에 편입되어 있음으로서 국방이나 무역 등 이득이 훨씬 크다는 것도 사실임


이런 상황에서 나머지 지방과 황가와의 정치싸움을 이겨내고, 황제 선거에 출마해서 대권까지 노리는 국왕의 투쟁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