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상용화되기 전까지만 해도 인류의 모든 교통과 통신의 속도는 말의 속도를 뛰어넘지 못 했음


그러니 조정이 전국 지방 구석구석을 직접 통제하고 싶어도 물리적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고


그렇다고 그냥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그 지역에 무림문파가 있으면 나름 지들 나와바리랍시고 질서를 잡고 통제를 하거든


그러니 그냥 용인하는 거였는데, 현대에 가까워질수록 교통, 통신 발달해서 정부의 지방통제력이 높아지는데, 언제라도 사병집단으로 변할 수 있는 무림을 내버려둘 이유가…


조선은 땅덩이 좁으니 전국에 다 지방관을 파견했고, 그러니 조선에 근거를 둔 무림은 없을 수밖에


겸계라고 비슷한 조직 같은게 있긴 했는데 그 검계의 젊은 살수가 칠순이 다 되어가는 훈련대장을 못 당해내고 도망치는 수준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