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 구상하다가 떠오른 거임 

모티브는 당연히 하스의 방밀전사, 마블의 캡아 


탱킹을 하는데 총 세 가지 분류로 나뉘잖음

방어력을 든든하게 챙기는 방탱

체력과 회복을 앞세워서 맞아도 회복해버리는 회복탱

안 맞으면 그만이라며 회피율을 높여서 공격을 피하는 회피탱


거기에 캡아가 원래는 원형의 방패 쓰다가 시빌워에서 아이언맨에게 넘겨 주고 블랙팬서에게 양손에 장착하는 작은 방패 받은 거 보고서 떠오른 거임


주인공은 방패용사 성공담 마냥 방패만 쓸 수 있음 

결국 초반에는 정석적인 방밀탱커의 길을 걷지만 

이후 성장하면서 단순한 방밀에서 벗어나 변형하는 방패를 얻고서 스타일을 셋으로 나누어 각성하는 거지 

하나는 회피와 딜을 치중해 양손에 건틀렛에 가까운 버클러를 드는 회피탱 타입

하나는 원래 쓰던 카이트 실드 그대로지만 회복력과 체력이 강화되는 회복탱

마지막 하나는 원래 쓰던 방패가 로마 군단의 스쿠툼 처럼 거대화 되면서 방어력이 극대화 되는 방탱 


이렇게 해서 공격, 밸런스, 방어 셋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탱커의 영역에 도달하고 

이윽고 이 셋의 스타일을 다시 하나로 온전하게 통합해 탱킹의 만류귀종의 도달해 

쓸 수 있는 건 방패 하나뿐이지만 그것 만으로 궁극에 도달한 궁극의 탱커가 되는 

그런 소설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