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양란 이후 경신 대기근 시절 조선

주인공은 착호갑사라는 조정에 소속된 호랑이 전문 사냥꾼(젊음)


조선에 닥친 유래를 찾기 어려운 대기근에 만신창이가 된 백성들을 참댐한 심정으로 보다가

현감이 찾는다는 말에 그에게 감


현감은 그에게 이상한 호랑이가 사람을 해친다는 걸 알려준 후

근처 마을에 병사들을 결집시켜놨으니 이들을 이끌고 호랑이를 잡으라고 함


그 마을로 가니 마을은 초토화, 결집되었다던 병사들도 갈기갈기 찢어진 걸 보고

제대로 빡친 주인공은 흔적을 쫒아 호랑이를 봤는데

머리는 사자같은 거대한 수인 괴물이였음


그 괴물과 싸우다. 괴물의 목을 치는데 성긍을 하나 그 괴물은 머리가 없는 상태로 자신의 머릴 잡고 다시 싸움

당황해서 어어어하다 쓰러졌는데 죽지직전 푸른색의 아름답지만 무서운 무언가가 하늘에서 내려오는걸 보며 정신을 잃음

찿았다는 말과 함께


다시 정신을 차렸을땐 괴물은 꽁공 얼어 죽어있고 주변은 여름인데 전부 얼러있음

너무나도 이상한 상황이지만 일단 보고는 해야해서 현감에게 갔는데

관아에선 사람들이 다 죽어있고 현감은 칼을 든채 등을 돌리고 주인공에게 말함


"위대하신 색잃은 태양의 영애,

창백한 달이 이땅에 강림하셨으매

그녀를 따라 일곱 군주도 이땅에 강림하셧도다


그리고 일곱군주중 하나이신 미친 불의 왕에께선 내게 명을 내리오니

넌 이제 내 손에 죽어라!


하면서 덤벼듬

계속 너가 왜 선택받았냐며 절규하며 달려드는 현감을 역으로 죽여버린 주인공은 그대로 문초를 당할 판이였는데

옥에서 검은 입들이 생겨나며 

창백한 달에게 선택받은 국서되실 분이라고 말하고는

이곳의 풍습대로 그분께서 예물을 드린다며 해처나가기 좋을거라며 반지를 주인공 약지에 꼽아줌


한편 굷주림을 못이간 사람들은 죽은 시체를 뜯어먹다 아귀라는 괴물이 되버려서 사방에서 사람 덮치며 날뀌는 수라도로 바꾸고

주인공이 있는 감옥에도 아귀들이 들이닥치며 졸지에 주인은 탈출하게 됨

이과정에서 주인공은 죽으면 다시 자신이 죽기 전 특정 시간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게되고

달밤이 되거나 달의 상징을 만지면 그 시간대로 세이브된다는 것을 깨달음


한편 조선은 갈수록 개판되는데 아귀때에 처음 보는 괴물에 심지어 망자가 살아 움직이고 처음보는 기이한 장소가 나타남

바다에선 해산물과 인간이 뒤섞인 듯한 흉물까지 올라오자 관에 쫒기던 주인공은 이 괴물들뿐만 아니라 관군까지 상대로 싸우며 도망가야 하는 신세가 되버림


그러다 부상을 입고 한 무당에게 도움을 받는데 치료를 받으면서 무당이 신령에게 들었단 이야기를 전해들음

우리가 아는 세계 밖에는 색잃은 태양이라 불리는 강력한 외신이 있고

그 신에겐 창백한 달이란 딸이 있다고 하는 거임

그 창백한 달이 지금 조선땅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조선땅에 강림했고

그 창백한 달에게 청혼하는 일곱명의 왕들도 조선땅에 따라 왔다는 거임


미친 불의 왕

심연 대공

일그러진 죽음

타락한 합일

암흑의 대공

식인황제

황금의 악마

가시나무 왕


그리고 이 사달의 주범격인 창백한 달을 쓰러트려야 하며

그 달에게 도달하기 위해선 먼저 말한 일곱군주를 먼저 쓰러트려야 한다고 함


다만 그들의 힘을 이용하진 말라는 경고를 들음


그리고 주인공은 이 일곱왕을 섬기는 괴물들과 사이비교단, 현감 살해 용의자로 추격중인 관군, 그리고 그를 시험해보겠다며

덤벼드는 창백한 달의 수하들과 싸이비 교단, 어쩌다가 겉다리고 끌려온 이물들

이들과 죽도록 싸워 일곱왕들을 죽이고 그들의 힘과 권능을 차지함


여기서 분기가 갈리는데

주인공이 창백한 달을 도달할때 일곱군주의 힘을 쓰질 않았다면

창백한 달을 보는 순간 미쳐죽음


일부의 힘만 취했다면 미치진 않지만 창백한 달에게 패배하고 창백한 달은 주인공을 통속의 뇌로 만들어 가저감


마지막, 힘을 다 썻다면 오히려 주인공은 창백한 달에게 반해서 자신이 결혼할 여인에게 주려고 마련해둔 가락지를 꺼내

창백한 달의 손에 끼워주고 둘은 백년가약을 맺고 이 우주를 떠남



참고로 회귀능력은 창백한 달이 준 청혼 반지에 담긴 능력중 하나였음


이정도면 충분히 코즈믹 호러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