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텍 제국에서 재규어 전사들이 이름이랑 그림 때문에 진짜 재규어 가죽을 걸치고 싸운 줄 아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아님.


재규어 전사들은 일반병이 아니라 독수리 전사와 함께 고위 장교들이었음.


독수리 전사는 윈래부터 귀족이었거나 상당한 무훈을 세워 귀족으로 신분상승한 평민 출신.


재규어 전사는 무훈은 세웠는데 독수리 전사가 될 만큼은 아닌 평민, 그리고 노예병으로 싸워 무훈을 세운 포로 출신.


인신공양을 위한 검투 경기에서 아즈텍 병사를 죽인 포로들도 재규어 전사로 임명되었고.


그리고 아즈텍 상류층들은 동물 가죽 옷을 평민이나 노예나 입는 거라고 봤단 기록도 있지.


그래서 실제 재규어 전사 복장은 이렇게 깃털을 모자이크처럼 붙여 재규어 무늬를 흉내낸 누비 갑옷이었대.


투구 역시 재규어 머릿가죽이 아니라 재규어 머리 모양으로 조각한 목재 투구.


기록에 따르면 엄청 튼튼한 나무를 써서 화살로부터 두부를 방어할 강도였다고 하고.


그리고 아즈텍 멸망 당시엔 재규어 전사 제도 자체가 없어졌어.


정복 활동 과정에서 재규어 전사들의 활약이 커진 바람에 예니체리처럼 정계에도 간섭을 시작했거든.


그래서 아즈텍과 콩키스타도르가 싸울 땐 장교가 독수리 전사밖에 안 남아서 지휘관 부족 문제도 일어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