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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발흥 이후부터 유럽 중세까지(기독교 이슬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리스 연극대회 출신 걸작들과 로마 공연예술이 명맥을 잇고 있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세속정권 강해지고 신고전주의 부활하기 전까지 개그콘서트랑 심영이 허구헌 날 예수옷 베드로옷 입고 님이란 무엇입니까 여러분 하는 연극만 천 년 가까이 하던 암흑기읾..... 미술도 장부이들이 잘 아는 중세 화풍으로 변하고 사람들의 상상력도 경직되었음. 그나마 양반탈 말뚝이 같은 것들이 웹소처럼 일반 민중들한테 녹아들어서 이게 나중에 희극에 영향을 줬다는 게 위안이 되는 점. 요새야 중세 쪽에 재평가가 이뤄져서 너무 욕하지만 마라 좋은 점도 있었다고 할 수 있을진 몰라도 자유로운 상상력을 필요로 하던 사람들에게는 억압의 시대였고, 암울한 시대였음. 장부이들은 대부분 대충 저기 오이디푸스랑 셰익스피어랑 헛소리하는 포스트모더니즘 행위예술 정도밖에 모르는 게 보통인데 사실 연극이 개 같이 부활하던 신고전주의 시기 이후로 연극 분야는 여러 작가들과 사조들을 거치며 수 백 년 동안 폭발적으로 발전함. 그리고 그 연극예술들이 이후의 영화예술에 여러 가지 영감과 영향을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