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짜리랑 반년째 펜팔하는데 요새 자기 친구들 불러와서 영통으로 날 동물원 원숭이마냥 관광시킨다


그러면서 지들끼리 떠드는데 뭐가 그리 재밌는지 모르겠어


것보다 얘내 어머니는 아무리 내가 외국에 있다고 해도 초등학생이 어른이랑 떠드는데 막기는 커녕 자기도 같이 떠들면서 오면 파스타라도 만들어주겠다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얘내 아빠는 요새 가끔 등장해서 대화하는데 그래도 경계심 있는 것 같고


대체 애들한테 동양인은 뭘까..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님들도 펜팔을 해보라고 말하는거임


재미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