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잡질과 뇌물로 멀쩡한 왕한테 치매 프레임 씌워서 자기 말 잘 듣는 세자를 옹위해 영의정 해처먹으려 하는, 지 돈벌이를 위해 개화와 선진문물 도입을 적극 방해하는 주인공

VS

임금의 정신이 성치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충이란 다른 사람에게 내보이기 위한 것도, 자신의 부귀를 위한 것도 아닌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것임을 깨닫고 목숨을 버려서라도 남한산성을 포위한 반란군을 제압하고 자신의 임금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려는 악역


아무리 봐도 선역과 악역이 바뀐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