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 헤이즈 같은 건 주인공 동료인데도 너무 단순하면서도 사기 능력이라 제대로 활용 못했지

1. 모든 사람들의 시간에 대한 인지를 지운다
2. 오직 누락된 시간 속에서 자신만이 인과에 대한 과정과 결과를 보며, 오직 자신만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움직인다

더 단순화시키면
1. 기존 인과를 벗어나서 움직이면서 예지된 결과로 인과를 뒤틂
2. 기존 인과 속에서 움직이던 '사람'들은 지속시간 중의 인지가 사라짐

다른 표현으로 단순화시키면
1. 지속시간 동안 자기한테 유리한 쪽으로 인과를 변경시키고, 다른 사람들은 그 시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모르게 함

구도만 요약하면
1. 왼손(디아볼로)이 한 일을 오른손(나머지 모두)이 모르게 하는 것

혹은
1. 세상이라는 동영상을 n초 동안  편집해서 나 빼곤 그 내용을 모르게 함

표현이 복잡해질 뿐이지 구도 자체는 의외로 심플함

복잡한 건 오히려 4부의 키라 요시카게임

웃긴 게 6부는 소설로 치환하는 쪽이 더 묘사가 간편함 ㅋㅋㅋ

그건 존나 난해하긴 했음... 그래서 솔직히 재미 없잖음...

투쟁본능 일으키는 스탠드는 최약 어쩌고 하면서도 써먹을 수 있는 포텐셜은 미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