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서 하면 그게 정석적인 팔랑크스 방진인데, 마케도니아 팔랑크스는 한 6m되는 창 두명이서 들고 밀고오니 버티기 힘들고, 그게 아니더라도 창이 미끄러지면서 정강이나 얼굴을 찌를 수 있어서 위험함.
이에 로마군은 방패에 필룸이라는 투창을 박아서 무겁게 한 다음 칼로 공격했음.
1대1 상황일때는 넓은 공간을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어서 막 그렇게 유리하다고는 할 수 없어.
방패가 아무리 커도 전신을 막기는 어려우니.
거기다가 중세 폴암기술은 자루 아래와 날 모두를 사용해 공격하는게 정석이라 방패만 믿고 무턱대고 달려들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어.
그래서 바로 방어자세 취하고 달려오는 것보단 적절히 튕겨낼 수 있는 자세를 취하는게 좋아.
그 이유로 방패술은 방패를 비스듬히 기울인 채 앞으로 내밀어서 적의 공격을 튕겨낼 준비를 하는 거였어.
결론은 여럿이서 하는거 아니면 내밀면서 가는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튕겨낼 수 있는 자세 취해야 한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