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붕 : 야 나 궁금한게 있는데

친구 : 먼데?

장붕 : 하나님은 전지전능하다고 하잖아

친구 : 그치?

장붕 : 전지전능은 모든걸 알고 모든것이 가능한거고?

친구 : 그치?

장붕 : 근데 모든것이 가능하려면 '전능하지 않다' 또한 가능해야 하잖아. 전능하지 않음이 가능해진 순간 하나님은 전능하지 않게 되는데 전능함이라는 개념이 성립될수 있는거야?

이 주제로  쉬는시간 동안 가능할지 아닐지 서로 얘기해보다가 중딩 능지로는 도저히 서로 결론이 안났음

친구 : 야 우리 아부지가 신학 배우셨는데 함 물어보고 내일 답 가져오는거 어떰?

장붕 : 좋은데? ㅇㅋ

다음날

친구 아부지 : 하나가 가능하면 나머지 하나가 불가능해지는건 우리의 상식이지. 하지만 하나님께선 우리의 상식과 능력의 한계 바깥에 계시는 초월적인 존재셔. 그래서 우리가 보기엔 불가능해보이는 것이 그분께선 가능하시단다.

친구 : 라고 하시더라

장붕 : 오...그럴듯한데?

이렇게 끝났었음
장붕이들은 어케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