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인


이름만 들으면 간지나고 양지에서 결코 행동할 수 없는 어케 보면 비운의 캐릭터들.


설정이 설정인 만큼 종교적인 집단 위주로 주로 나오는 편이긴 한데,



지금까지 봐왔을 땐 이 ㅅㄲ처럼 대의나 규율을 명분삼아 학살이나 색욕같은 금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탐하다 종국에 찌질하게 최후를 맞는 애들이 좀 많았음. (아님 베르세르크 모즈구스. 어째 하나같이 맛이 간 애들이지?)


근데 또 막상 쓰면 스스로도 저렇게 안 되려고 본인이 직접 어두운 면을 짊어진다는 사념하에 행동하는 진지한 캐릭도 가능하고.

(애매하긴 한데 배트맨도 여기에 포함되려나?)


뭔가 내가 보기엔 가능성은 충만해 보이는데 잘 쓰인 처형인 캐릭터 더 없나? 한번 궁금해서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