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물에서 서폿이나 마법사가 귀족인 건 개연성 오류 같다는 생각이 듬

오히려 탱커랑 근딜러가 더 귀족일 거 같은데

칼바람만 봐도

탱커랑 전사는 잘 안하려고 하고

원딜이란 포킹 메이지, 서포터 같은 것만 해서 안전하게 딜하고 싶어하잖음

현실에서도 보면 누가 대신 맞아주고 위험 한복판에 들어가서 싸우려고 하겠음?

실제 전쟁도 군법과 의무와 상명하복 아니면 누구도 선봉대가 되고싶지 않아할텐데

아예 초창기에 마법과 원딜이 부족할 때면 모를까

어느정도 체계가 정리되면 헌터꿈나무들은 다들 메이지, 원딜, 서포터로 가려고 하지 않을까?

심지어 메이지랑 서포터는 고부가 가치 산업에 뛰어들 수도 있는데

근딜이랑 탱커는 전투 말고는 할만한 게 똑같이 힘 쓰는 3D업종밖에 없잖음

그럼 결국 레이드 현장에서는 근딜이랑 탱커가 인력난이지 아닐까 싶다

특히 근딜

탱커는 맞는 게 일이니

보병 앞에서 맞아주는 진짜 전차처럼 많이 맞더라도 그 내구성은 어느정도 보장받겠지만

근딜은 수색침투조마냥 삐긋하면 죽는 위치잖음

내가 부모라면 절대 근딜 안 시키려고 할텐데

헌터 세계관에서 3세대 쯤 가면 마초이즘이 있는 외국이면 모를까

한국에서는 무조건 근딜이 인력난이고, 탱커한테 메이스 들게 하거나 마법사한테 근접 전투 시켜서 인권유린이라고 논란되고 그럴 듯















이런 생각을 왜 했냐면

랏딜난에 허덕이는 아처(강아지상 미녀 누님)와 메이지(고양이상 쿨계 미소녀)와 서포터(가녀린 병약 미소녀)한테 매달리는 양날도끼 전사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