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자칭 신이라는 샤끼가 나타나서 나한테 시킬 일이 있다면서 막 분위기 잡더라
원래는 아이구 나리 쇤네가 무엇을 하면 되겠습니까요 이랬을 건데 갑자기 어제 전지전능 떡밥 돌던 거 생각나서

아재 그래서 못 드는 돌 만들수있어요?
혹시 카디널리티가 뭔지는 아세요?? 설마 몰라요???
독마새 집필은 시킬수이써요?? 못해요?
허접~♡ 허접~♡

이러고 개쪼갰떠니 시발 불경하다면서 ts시켜버림...
놀래서 거실 나갔더니 엄마가 웬 도둣년이 집에 들어왔다면서 국자로 후드려까더라
말이 안 통햐서 집 밖으로 도망쳐나왔음...

지금은 부랄친구 집에 있음
얘도 처음엔 안 믿고 쫓아내려는 거 겨우 나인 거 납득시켞다
잘 설명했더니 뭐 살 거 생겼다면서 잠깐 집 앞 편의점 갔다온대서 폰 빌려서 장첸 들어왓움..


아니 근대 다시 샹각하니가 빡치네
전지전능 떡밥 외 굴렸냐 시발놈들아??
너네들만 아니었어도 내가

하.. 친구 왔다
이새끼 삼각김밥 사왓으면 좋겟댜
아침부터 쫄쪼류긂어서ㅈㄴ배고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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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손에 들린 콘돔을 발견하고 어색한 시선을 주고받기까지 10초 전)
(도망가려고 발버둥치다 콘돔이 침대 밑으로 들어가기까지 1분 전)
(처녀상실까지 2분 전)
(친구에게 노콘질싸당해서 기절하기까지 15분 전)
(임산부 스트리머로 데뷔하기까지 2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