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깔만 예쁘고 기깔나지

기저에 깔린 씹덕 장사 마인드라던가 대처 능력이라던가

그런 게 현저히 부족해서 허구한 날 음악회를 열었다~ 이러면서 뭔가 대단한 거 해냈다는 인상을 주는데

씹덕은 막상 그런 거 신경 좆도 안 쓴단 말이지

차라리 일본이 자주 여는 오프 행사들이 더 이치에 맞음. 애니화를 한다던가.

그 과정에서 남녀 오타쿠 성향을 나누고, 그들이 서로 좋아할 법한 이야기나 캐릭터를 적절히 배분해야 함. 두 성별 파이를 모두 잡고 가려는 겜이라면 응당 그래야지.

걍 존나 아마추어 같음 중국겜들이 어설프게 남녀 게이머들 둘 다 잡으려고 똥꼬쇼할 때마다



이와 비슷한 감정을 중국 애니메이션 볼 때도 자주 느끼는 건데.

작화랑 연출은 힘 존나 빡줘서 존나게 미려한데.

막상 전반적인 내용이나 동화, 그리고 서사의 흐름은 지나치게 부자연스럽고 경직적임.

전부 중국 애니 감독들이 이런 쪽으로 연출 경험이 일천해서 그럼.



중국 민족성처럼 산업계도 지나치게 빨리 발전해서 걍 내놓는 작품 기술력 대비 그 감수성이나 연출력이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함.

하필 작품 때깔이 좋으니 기대치는 존나게 높은데 그조차 못 채워준다는 것.

마치 유포터블 새끼들이 기깔나게 작화 뽑아놓고 테일즈 시리즈랑 갓이터에서 존나게 말아먹고 욕먹은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