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iqEEL7ac6M?si=K-T4EylA6k1avN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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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노래 너무 좋은데 들을 때마다 AI히로인 마려움



헤으응 태어날 때 무언가 잘못 만들어진건지 내부 데이터 관측이 불가능하고 몸체가 이상한 행동을 하고 말투도 정상적인지 않기에 결함품으로 내몰려 버려졌지만 주인공이 주워준 히로인...


그 대가로 생활패턴이 엉망인 주인공에게 항상 방 좀 치우라 잔소리하고 자기가 없으면 너는 살지도 못할거라 면박을 주지만 결국 가사는 스스로 하는 히로인...


그렇게 귀찮은 로봇일 뿐인 자신을 인간처럼 대해주고 존중해주는 주인공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자신의 사랑이 프로그래밍된 것인지 아니면 생겨난 자신의 진심인지 항상 의심을 갖는 히로인...


최후의 최후에 누군가 한 명이 희생되어야 할때 자신은 AI라 생명이 없으니 자기가 해야한다고 나서면서 그런 자신을 막는 주인공에게


"저는 AI에요. 제 마음이 진심인지, 아니면 만들어진 것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AI가 판단하듯이 불확실한 것을 배제한 채 있는 그대로 바라보자면, 남는 사실은 하나 뿐이에요."


라고 말하며 한발작 다가가 주인공의 입술에 입맞추면서 얼굴 피부 아래 은은한 붉은 LED를 키며 속삭이길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만들어졌든 제가 느끼는 것이든 그런 건 중요치 않아요. 제가, 그렇게 느끼고 있으니까."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버려 천천히 전원이 꺼져가며 눈에 생기가 사라져가는 히로인...



이후 그녀를 그리워하는 주인공의 집앞에 도착한 이전에 동료가 되었던 히로인의 제작자가 보내준 히로인 모양의 새 로봇...


로봇이 주인님께서 당신에게 봉사하라 명하셔서 왔다는 로봇에게 너는 나를 사랑해줬던 그녀가 아니라며, 너를 받아들이는 것은 그녀에게도 내게도 못할 짓이라며 돌려보내려는 주인공...


허나 만약 들여보내주지 않으시다면 이후 입력된 명령이 없으니 자신은 영영 여기에 서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로봇...

그걸 듣고 한숨을 내쉬며 어쩔 수 없이 집 안으로 들이는 주인공...


집에 들어서자 보이는 것은 그동안 청소되지 않아 너무 더러운 방... 더러워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주인공... 그러자 조심스레 히로인과 같은 로봇이 하는 말...


"정말, 저 없다고 너무 어지럽히면서 사신 거 아니에요? 역시 제가 없으면 안된다니까요."


그 익숙한 말을 듣고 흠칫 놀라 뒤돌아보자 어느새 눈에 생기가 깃든채 바라보고 있는 히로인...

본능적으로 그녀가 돌아왔다는 것을 느끼며 서로 눈물의 재회를 하는 둘...


그리고 한편 주인공에게 보낸 이번 로봇에는 용량문제로 음성기능을 넣지는 못했지만 괜찮을거라 생각하는 제작자...




여기까지 예전에 본 학습만화 히로인 스토리였음


진짜 감동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