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 개소린가 싶을텐데

사지절단이 생각보다 여러 갈래가 있음


사지를 절단하는 과정 자체에 집중해서 대놓고 고어하고 피나오고 징그런거가 있고


과정은 생략하고 피 묻은 붕대로 감아놓은 결과만 보여주는 것도 있고


아예 깔끔하게 오나홀처럼 가공해서 안 고어한 것도 있고


팔다리를 마취해서 감각을 없애고 안대 씌워서 구속하고

사지절단으로 속이는 착각 형태도 있고


판타지랑 결합되면 팔다리에 링 형태의 아공간 장비를 입혀서 팔다리를 자르지 않고도 사지절단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도 함


나는 결국 사지절단이라는 태그의 존재이유는 몸의 기동성을 잃은 여캐의 극단적인 스톡홀롬 신드롬 조교순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 집중해서 고어함을 강조하는건 사지절단순애의 진짜 목적과는 상반된다고 봄


그래서 고어함을 배제하고 사지결손에 의한 극단적인 의존성과 집착에 관한 서술을 쓰는게 맛있다이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