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이 나오기 전에 분위기와 상황을 잘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지 않나 싶음.
왜 못 만든 똥포겜 보면 분위기 잡을 생각도 없이 갑툭튀 원툴로 무섭지? 무섭지? 이러는데 하나도 안 무섭잖아
마찬가지로 여자! 따먹는다! 다른 여자! 따먹는다! 하는 야설 보면 별로 안 꼴리지
근데 잘 만든 공포겜이 배경 잘 잡고, 분위기 으스스하게 하고, 귀신이 나올듯 말듯 하면서 심리적 공포감을 한껏 끌어올리듯이
야설도 상황, 분위기, 이거 지금 각인가? 각 맞나? 하는 느낌을 주다가 늘어지지 않는 선에서 본방 딱 들어가면 그게 잘 쓴 야설인 것 같아
노피아에서 야설 뒤지다가 든 생각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