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같아선 직접 가서 무릎 꿇고 사죄하고 싶은 심정이야.

시키는건 뭐든 하겠네, 내가 뭘하면 자네의 분노를 조금이라도 풀 수 있겠나?


소설 추천 해봐. 색다른 남녀역전으로.


남녀역전이라...



역전세계인데 안 나감, 작가 크라임씬


흔하디 흔한 눈 떠보니 남녀역전 세계고, 스트리머를 하여 성공한다는 스토리일세.


하지만 남자가 희귀하고 여자들이 남자에 미친 묘사가 과한 타 남역물과 달리, 없는건 아니나 현실적으로 봐줄만하단 수준이야.


엄청 자극적이지 않은 평범한 맛이지만, 이 무난함이야말로 요즘엔 보기 힘들지. 적당한 자극과 무난한 인방물을 원한다면 입문용으로 적당하다 생각하네.


흠...



저도 사죄의 의미로 하나 추천드릴게요.


근본 모를 세계로 왔다, 작가 후지와라


근본 모를이란 제목처럼 SF+인방+남역이라는 잡탕찌개 같은 장르와 내용을 자랑하지만,


그 잡탕들이 적절히 섞여 이상하게도 맛있는, 마치 부대찌개나 마라탕 같은 맛을 자랑하죠.


연중작인게 흠이지만요.



시발련이




정말 미안하네, 통화만 끝내고 아들놈 입을 바로 꿰매버리겠네.


한없이 퍼먹을 수 있는 성인물 내놔


그런거라면 딱 맞는게 있지



창작물 속으로, 작가 제울


제목 그대로 주인공이 다양한 창작물 속으로 들어가 여자들을 따먹는 스토리지.


다양한 세계를 돌아다니는 만큼 다양한 소재와 시츄가 끊임없이 나오고, 무엇보다 노벨피아 플러스중 따라올 이가 없는 분량을 자랑하지. 


이런 류의 소설들이 의례 그렇듯 주인공이 다소 혐성인게 불편하거나 분량이 너무 많아 물릴수도 있지만, 한번 빠져든다면 당분간 사료 걱정은 없을 걸세.



호오....


성인소설이라면 저도 잘 알아요



파리 섹서, 작가 라타토스크


파리가 된 주인공이 파리들과 교미한다는 심플 이즈 베스트한 노벨피아 초창기 작품중 하나죠.


애1미


시발 심플 이즈 베스트는 무슨 심플 이즈 더스트겠지


잘 가쇼


자자자 잠깐만 존 마지막 기회를 주게나 이번엔 꼭 만족스런 작품을 추천하지.


커뮤물이 땡기는군


아, 커뮤물! 그럼 이것만한게 없지!


이세계 갤러리 주딱이 되었다, 작가 가정확대범


우연히 모든 존재가 갤러리를 하는 이세계로 오게 된 주인공을 다룬 소설로,


커뮤물 특유의 드립과 커뮤니티를 보는 듯한 맛, 여기에 매력적인 히로인들과 커뮤의 각종 기능/지구 문물을 이용해 보여주는 내용들이 일품일세!

거기다 주딱이란 자리에 대한 떡밥이나 설정도 흥미를 자극하지!


오오오


커뮤물! 이거라면 제가 원조이자 레전드를 알고 있죠!


종말 후 외톨이 갤러리, 작가 조무송


노벨피아에 유행하는 모든 커뮤물의 시초!

화성 조난이란 상황을 화성 테라포밍으로 바꾼 주인공!

각 세계의 유일한 생존자들이 가진 저마다의 하나뿐인 사연들!

돌핀팬츠 천마와 슴가 용사, 알몸도게자 엘프 그리고 불쌍한 좀붕이까지!


정말 재밌는 갓작이죠!


연중이란 점만 빼고!



다 왔다


존? 존윅? 여보세요?


......


이런 개색히


말도 없이 연중이라니


......


조무송 돌아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