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북해빙궁 궁주의 딸이었던 어머니에게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누군지 모름. 어머니는 주인공을 낳은거 때문에 빙궁에서 쫓겨났고. 그리고 어머니는 병 때문에 얼마안가 돌아가시고 이모가 시집간 모용세가에 거둬져서 자라게됨.
주인공은 아버지가 누군지 궁금해하지만 생전의 어머니는 이러한 아들의 물음에 "아빠는 좋은 사람이였어." 정도로 둘러댔고, 주인공도 그런 줄 알고 살았음. 그런데 어머니 사후 이모가 밝히기를, 주인공의 부모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아버지 쪽의 신분이 낮아서 패쇄적이고 엄격한 빙궁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였음. 하지만 주인공의 어머니가 임신한 탓에 관계가 들켜서 아버지는 살해당하고, 어머니는 추방된 거였음.
그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 주인공은 가출해서 무림을 떠돌아다니며 방황하는데, 그러다가 스승이나 동료, 연인 등의 인연이 생기면서 점차 방황기에서 벗어나고 수련하며 경지도 올리면서 나름 잘 지내는데....
어느날 갑자기 수십년간 침묵 중이던 마교가 갑작스래 움직여서 북해빙궁을 멸망시켰고, 창끝을 그대로 중원무림을 향해 돌렸다는 소식이 들리는거임. 주인공은 혈족임과 동시에 아버지의 원수였던 북해빙궁이 멸망했단 소식에 복잡한 감정이 든 채로 다른 이들과 함께 마교를 막으러 감.
그리고 만리장성 어딘가에서 마교랑 무림맹이 부딪치는데, 원래라면 마교의 평균 강함이 높고, 천마가 천하제일의 고수라 해도 정파의 인원수가 훨씬 많고 정파 쪽에 천마를 상대로 버틸만한 고수가 여럿 있어서 힘의 축은 정파 쪽에 쏠려 있었음.
그런데 이번 전투에선, 천마 옆에 소교주라는 정체불명의 사내가 있었고, 그는 거의 천마에 견줄만한 위용을 보이며 정파 고수들을 무찌르며 전투의 향방은 마교에게 유리해지고, 그러던 와중 주인공의 스승이 소교주에게 쓰러지는 바람에 주인공은 스승을 구하기 위해 소교주에게 달려들고, 바로 제압당함. 주인공이 이대로 죽나 싶던 순간...
소교주는 주인공에게서 무언가를 보고 그를 놔주었고 주인공은 당황하면서도 일단 스승을 데리고 도망쳤음.
그리고 후퇴한 정파의 진지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세우던 주인공 앞에 나타난 것은 진지에 잠입한 소교주였지. 그리고 그는
주인공에게 아이 엠 유어 파더를 시전함. 뭔 개소리냐고 물으니 빙궁주에게 베이고 설원 한복판에 버려저 죽어가고 있을 때, 자신을 발견한 천마가 원망이 가득한 놈이니 좋은 그릇이라면서 자신을 회수했고, 마교의 비술을 이용해 자기에게 마기를 잔뜩 집어넣어서 살리고 이것저것 실험을 해서 강력한 마인으로 만들었고, 그대로 소교주까지 오른 것이라 밝힘.
그리고 그는 주인공에게 정파를 버리고 아비랑 함께 하자고 제안하는데....
대충 이런 스토리의 무협물이 보고 싶다.
근데 난 정통무협 한동안 안본 탓에 무린이로 퇴화한 고로 무틀딱이 적당히 다듬어서 대신 연재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