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군과 싸우는 용사 남주랑 마왕군으로 전향한 척 사보타주를 하는 여주


여주의 도움으로 마왕이 악화되어 남주는 압도적 강자인 마왕과 붙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마왕은 너무나 강해서 거의 동귀어진에 가깝게 쓰러트리고 치명상으로 의식을 잃음. 그래도 세상을 구했고 연인은 무사하다는 것에 안심하면서....


그리고 의식을 잃은 남주가 깨어나니 이미 몇년이 지나 있었고, 밖으로 나온 남주의 눈앞에 들어온 것은....


비참하게 부관참시당한 여주인거임.


하필이면 그때 마왕군과의 전투에서 남주를 포함해 여주가 스파이로 보내진걸 아는 소수의 사람은 다 죽거나 의식불명이 되었고, 때문에 결백을 증명할 사람이 없어진 여주는 마족들 편에 선 탕녀 취급을 받고, 최대한의 고통을 받으라며 무제한 조리돌림 돌림빵 형을 선고받은거지.


결국 여주는 폭행과 강간이 이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남주가 깨어나기 전에 죽어버리고, 시신마저 부관참시당해 효수되었음.


그걸 보며 남주는 절망하지만 이미 여주는 처참한 꼴의 시신이 되버린지 오래였고

유일하게 남은 여주의 흔적이라곤 그녀가 강간당해서 낳은 자기랑은 피가 이어지지도 않은 애새끼 하나뿐인....


그리고 절망한 남주가 그 애를 여주의 마지막 흔적이라고 자기가 거두긴 했지만, 그러면서도 연인이 강간당해 낳은 아이기에 정을 주지 못하고, 자라면서 여주랑은 다른, 지 친애비일 강간범의 흔적이 보일수록 불쾌감과 울분을 느끼는....



그런 딥한 스토리가 생각났다.

오랜만에 올라온 매국노 봐서 그런가 이런게 갑자기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