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기본 정보

제목 : 성녀의 속마음이 들린다.

연재 : 월화수목금토일

작가 : 한생한사(주요작 : 아카데미 속 흑기사)

태그 : #판타지#로맨스#순애#착각#집착#츤데레

회차 : 24년 11월 12일 기준 18화


1. 필력


무난쓰


채널에서 이 작가의 전작인 아카데미 속 흑기사가 너무 라노벨스럽다고 말하길래 이 작품도 그럴까 했는데

그냥 쬐끔 일본스럽다~ 싶을 정도?

필력으로 가산점을 얻을 정도는 아니지만 감점 받을 만한 필력 역시 아님


2. 내용


대충 부활한 마왕을 잡기 위해 용사 파티에 가입하여 모험을 떠난 마법사(주인공)과 성녀(히로인)


모든 츤데레 물의 시작이 그러하듯 이 소설 역시 여주는 남주의 사소한 부분(담배를 뻑뻑 피워대는 점, 술을 물마냥 마셔대는 점 등등등)을 지적하며 마법사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 때문에 마법사는 자연스럽게 성녀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게 됨


그러던 어느 날 성녀가 마왕군의 정신 공격(대충 서큐버스가 찌리릿 하는 그거)를 견디기 위해 자신의 가짜 연인이 되어달라고 함


존나게 꼬름했지만 명분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며 남주가 승낙한 순간


-대충 주인공을 개따먹겠다는 내용의 생각

-대충 주인공이 개꼴린다는 내용의 생각


 성녀의 음탕하고도 성스러운 생각이 들리기 시작함


과연 마법사와 성녀의 결말을 어떻게 될까요!


어느 인터넷에 나오는 윗집 커플처럼 싸우고 섹스하고 싸우고 섹스하고를 반복할까요!


과연 깔아뭉게는 건 누구일까요!


일단 지금은 안 나옵니다!


3. 일러


미쳤음


중요하니까 두 번 말함


미쳤음



그냥 씨이발 뿌아아이ㅏ이ㅏ이ㅏ이ㅏ이ㅏ이ㅏ이ㅏ이ㅏ이ㅏㅣ아ㅣㅏ이ㅏ이ㅏ이ㅏ아아아아아아캘록케켈ㅋ록 쀼아ㅓ아아이ㅏ아ㅣ아이ㅏ앙야ㅏ야어야ㅏ아ㅣ아아ㅏ아앙 ㅋㅋ


이런 일러스트가 17화 기준 4개 정도 나온 걸 보면


작가는 이 'ai 일러스트'를 작품의 챠밍 포인트로 세워둔 것 같음


물론 ai기 때문에 중간중간 손 각도 이상하다든지 채색이 이상하다든지 같은 사소한 찐빠가 있지만


너네 ai 그림 나오면 가슴만 보잖아 ㅋㅋ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함


4. 단점


1-진부함


정확히는 진부하다기보단 작품의 '수명'이 짧을 것 같음


[성녀님이 겉으로는 츤츤댄다. 근데 속으로는 주인공 존나 좋아함 근데 주인공이 성녀 속마음을 들을 수 있음]


내가 웹소설 가방끈이 짧아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일단 이 소재로 계속 나아가는 건 어려울 것으로 보임


작가도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있는지 '성녀가 부리는 기적에 대한 부작용'이나 '주인공의 과거사' 등등 이런 저런 떡밥을 뿌렸지만


일단 한 번 봐야 알 것 같음


2-누렁이 특 : 일단 리뷰를 하니까 단점은 적는데 하나 정도밖에 안 떠오름 ㅋㅋ


일단 난 이 부분은 단점이다 같은 거 없이 재밌게 봄


5. 총평


재밌다.


쌈마이한 맛이 있지만 그 쌈마이를 잘 살렸기에 맛있음


a급 부채살 스테이크는 아니지만 가끔 트럭이 오면 꼭 사먹는 타코야끼 같은 작품이야


그러니까 보셈


다른 장붕이도 나처럼 내가 왜 이 작품을 묵히지 않았을까 하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