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좌들을 섬기며 전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주인공.
어느 날, 야만인들의 습격에 동료들이 전부 죽음.
부족이 섬기는 성좌가 이 사건에 개입하기를 거부하자, 주인공은 직접 성좌의 도움을 받기 위해 신들의 산에 올라감.
산의 정상에서 전쟁의 성좌의 힘을 얻지만 주인공의 나약함을 경멸한 성좌에게 몸을 빼앗김.
주인공을 믿지 못해 몸을 빼앗은 성좌는 고대의 악마를 쫓고, 결국 악마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사망함.
하늘에서 전쟁의 성좌가 사라지고 몸을 되찾은 주인공은 빈사의 몸을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감.
고향에서 몸을 회복하다 과거에 자신의 동료들을 죽인 야만인들이 접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 주인공.
고향을 지키고 복수를 완성하기 위해 주인공은 아직 회복하지 못한 몸을 이끌고 야만족을 찾아감.
야만족의 캠프에 도착한 주인공은 고대의 악마에게 학살당하며 쫓기는 야만인들을 발견함.
애초에 야만족이 동료들을 습격한 것도 악마가 자신의 유희를 위해 몰이 사냥한 것.
원수로 여겼던 야만인들도 결국은 초월적 존재들의 싸움에 휘말린 피해자였다는 것을 깨닫고 악마를 공격함.
주인공을 알아본 악마는 비웃으며 주인공을 강하게 몰아붙이고,
성좌마저 죽인 악마와의 싸움에서 고작 인간인 주인공이 이길 가망은 없음.
하지만 주인공은 필사적인 의지로 파괴된 성좌의 무구에 힘을 불어넣어 악마를 쓰러트리고 ,
하늘에 새롭게 떠오르는 전쟁의 성좌를 바라봄.
인간의 운명을 희롱하는 초월적 존재들과 맞서겠다는 맹세와 함께 성좌에 오름.
"저 천상의 존재들이 날 두려워 하는 것은
내가 신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