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로 태어나 왕도 슬럼가에서 하층민으로 살아가던 여주
열악한 생활을 이어가던 여주는 한 교단의 교주였던 남주에게 거두어졌으나, 알고보니 그 교단은 노예와 하층민, 고아들을 거둔 다음 세뇌하여 써먹던 교단이였고
여주도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세뇌마법에 걸려 남주를 신으로 여기며 교단에 들어감
그렇게 교단의 충실한 신도가 된 여주는 그 후로 적성을 찾아주술과 마법을 연구하는 일을 맡는데
어느날 새롭게 만든 해주 주문을 시험해보던 중, 그 주문이 그만 세뇌마법도 해주해버림
그렇게 남주를 향한 신앙심이 없어진 여주였지만, 고아였던 자신을 거두어주고, 제대로 보살펴주었던 남주에게 이젠 이성으로써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세뇌가 풀리면서 남주의 부족한 면도 보이게 되었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도 사랑스럽게 보이는 여주와
언제부턴가 신도 하나가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진게 신경쓰이는 남주의 치정극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