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에서 '작가'라고 하는 등장인물이 아니라


나레이션 치는 작가하고 티격태격하는 장면 나왔었는데


진짜 개 씹 오그라들어서 못봤음


심지어 그땐 한창 달빠여서 

어지간한 씹덕체나 중2병 서술도 넘기는 낭만소년이었는데도 

제 4의 벽 연출의 촌스러움은 못견디겠더라


휘긴경극장이나 

하이텔 시절 작가들의 슬레이어즈 드립도 웃고 넘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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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는 허공을 바라보며 외쳤다.


"저, 전 아직 처녀거든요?!"


아니잖아!

내가 그렇게 설정했어!


"맞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작가 주제에!"

"앨리스, 대체 누구하고 얘기하는 거야?"

"아무것도 아니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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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제 4의 벽 장면만큼은 주화입마 올라와서 못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