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를 성노예로 샀다고? 자네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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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대사로 대표되는, 유희로 인간종의 노예를 자처하는 상위종 클리셰...



알만큼 알잖는가? 인간이 엘프와 드래곤을 성노예로 부린다면 그건 노예상에게 뒷돈 준거다. 엘프와 드래곤이 입막음 비용으로. 아니면 애초에 노예상의 길드가 엘프와 드래곤들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재단의 계열사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치자. 그런데 수고에 비해서 리턴이 너무 한정적이지 않은가?



생각해보자. 만약에 그들의 취향이 괴팍하고 방탕한 귀족이 아니라면?



만약 동정이나 풋풋한 쇼타가 취향인 주제에 성벽은 마조여서,쇼타가 자신을 성노예로서 거칠게 다뤄줬으면 한다는 ㅈ도 아닌 판타지를 원한다면?


ㅅ벌 그런 '애'가 애초에 '성'+'노예'를 찾을리가 없잖는가!?


애초에 첩도 아니고 성노예 찾는 인간이 달라봤자 얼마나 다르겠나, 이 주인 저 주인 그게 그거지.


그런데 그런게 만약에 존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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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의 마왕이다. 말그대로 마왕이다. 

제국의 여제다. 말그대로 여제다. 

여신이다. 진짜 여신이다.


그리고 그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원탁은 아니고, 그냥 탈의실에서 말이다. 탈의를 마치고 그들의 감히 가치를 환산할수 없는 옷들을 포개어 캐비닛에 집어놓고는, 캐비닛에 걸려있는 개목줄을 자연스레 자신들의 손으로 자기네들 목에 채운다. 


캐비닛을 열쇠로 잠그고 한답시고 하는 얘기는 요즘 용사는 꼴리네, 노꼴이네로 얘기가 가더니. 이제는 어는 세대때 용사가 제일 꼴렸더라 같은 여자들의 수다를 떨며 나채로 탈의실 문을 여는 것이었다.


"사실 초대 용사님께서는 뭐랄까... 워낙 과묵하고 진중하시잖아요? 그래서 평생 독신같이 살다 천국에 오실 것 같았단 말이죠~?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홀라당? 소꿉친구 수녀랑 결혼하더니 애만 11명을 낳았다니까요~♡"


"쯧, 그러니까 내가 말하잖아. 얌전한 채 하는 것들이 더한다니까... 2대 용사자식 봐! 징그럽게 맨날 능글거리면서 배란유도 시키더니 지 첫사랑 모험중에 뒤졌다고 평생 동정으로 살다가 뒤져? 씨발 네크로맨서 새끼만 안뒤졌어도... 쯧."


"뭐, 말씀들은 그렇게들 하시지만... 얼뜨기 같고 바보같이 헤실헤실 웃던 10대째 용사에게 전세계 하램 통일 엔딩 당할뻔 한게 고작 100년 전입니다."


"...흠흠~♡ 뭐랄까... 가만히 내비둘수 없는 분이였다고나 할까요~?"

"................"


도란도란 얘기를 하며 그들이 문을 나서자 온천의 습도와 김이 그들의 피부를 포근히 감쌌다. 하지만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건 노천탕이 아니었다.


대천사장, 하이엘프 원탁회장, 드래곤로드, 타락한 고대신...


그저 음탕한 NO처녀들이 그들과 똑같은 목줄을 찬채 가지각색이라 밖에 말하지 못할 주인들에게 목줄을 맞기고 있었다. 그들은 암컷 페로몬을 내뿜으며 애액의 실을 바닥에 수놓으며 천박한 얼굴로 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장관을

여신은 뒷짐을 쥔채. 

여제는 그저 귀뒤로 머리를 쓸어넘기며. 

마왕은 팔짱을 낀채 그들을 무심히 쳐다보던 그녀들.


여신은 목줄이 갑작스레 아래로 팽팽히 당겨지며 자빠졌고.

여제는 목줄이 위로 솟구치자 시선이 따라 올라가더니.

마왕은 누군가 골반을 수줍게 누르는 감촉에 흠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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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잠와서 뒤지겠음!"


"필력고갈"



그러니 글에서 가장 재미없다는 대충 설명으로 글을 끝마치겠다.



그런데 제목에서 보셨다시피 난 "순박한 시골 쇼타가 마왕을 ㅈㄴ따먹기"를 보고싶다 징징거렸다.


그런데 이글의 골자는 "상위종을 위한 전용 '메이드 카페'와 비슷한 '주인님 창관'에서 벌어지는 개그겸, 드라마겸, 판타지"이다.


어떻게 된거냐면 위의 소재를 망상하다 본문에서 실컷 써놓은 골자가 갑툭튀했다.


사실상 글의 골자가 곁다리인데 배보다 배꼽이 커진것이다.


그러니 이제라도 "시골 쇼타가 마왕 따먹기 소재"를 말해보자면.


대충 부모님 포션값을 위해 위의 창관에 취직한 쇼타가 있었다. 그런데 이 쇼타가 가장 마왕의 가슴에 사무치는 용사인 10대 용사와 ㅈㄴ 비슷한 것이다.


그래서 마왕은 미리 그 쇼타를 지명해놨지만 막상 플레이를 해보니 역시 동정이라서 마일드한 오네쇼타플 밖에 진행되지 않는 것이다.


그건 그거 나름대로 ㅈㄴ꼴렸지만 정확히 마왕이 바란 것은 그런게 아니었다. 뭔가 갭모에를 보여주기를 바랬던 것이었고 슬슬 질려갔다.


하지만 막상 시골 쇼타는 동정을 가져가고 돈도주고 나대나대해주는 마왕 눈나(몇백살 차이남)에게 진심이 되어간다. 


그러다 어느날 마왕이 좀더 자신을 미워해보라는 주문을 하게된다. 


그녀가 설명하길 10대 용사는 처음에는 시골 쇼타같이 순수했으나 그를 둘러싼 심오한 캣파 때문에 중간에 흑화해서 진심으로 증오를 담아 전세계의 상위종 여자들을 암퇘지로 암타시키려 하다가 실패했지만, 마왕은 거기에 반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쇼타는 그게 심히 아니꼬왔다. 그가 순수히 동경하던 용사의 심연을 들어서도 아니었다. 그저, 좋아하는 사람을 미워하라는게 이해되지 않았고. 게다가 그게 그녀가 반했던 남자를 내가 따라해주기 바래서라니?


그래도 쇼타는 우물쭈물하며 그녀의 부탁대로 일단 어설프게 하드한 섹스를 했다.


그런데 진짜로 그녀의 반응이 평소와 미묘하지만 달랐다. 그리고 그것이 쇼타에게 검은 그을음을 남겼다. 쇼타는 그때당시 몰랐지만, 쇼타가 마왕을 그저 좋아하는 누나가 아닌 한명의 여자로 인식하고 남자로서 처음으로 질투를 느끼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쇼타와 마왕의 10대 용사 따라하기 플레이는 계속되며, 


더더 하드 -> 더더 암컷 반응 -> 더더 쇼타의 질투 -> 더더 하드... (반복)


그러다 쇼타는 남자로서 10대 용사 증오하다가 그 감정이 마왕의 애증으로 번졌다가 그 애증이 마왕이 10대 용사를 잊고 나만의 암컷(여자)로 만들겠다는 집착으로 변하고...



그리고... ㅅ발 이래도 ㅈ나게 길잖아, 이래서는 대충 설명이 아니야, 이후는 작♡가♡짱이 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