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은 리더로 나온 인물이 능력이 없으면 받아들이기 어려워서가 아닐까 싶다.
남성향 작품에서도 무력이 약해서 툭 치면 죽을 늙은 왕을 보고 카리스마 있다고는 안 하잖음?
남자 노인 지배층인데 인기있는 킹 브래드레이를 보면
얘는 자기 죽이려고 열차 하나를 통채로 폭차시켰더니 파편들 위로 달려서 살아나옴.
반란당해서 자기가 지내던 건물이 점령당하자 "내 집에 들어가는데 뒷문으로 들어갈 이유가 있나?" 하면서 정면으로 당당하게 들어감.
부하들이 다 배신때려도 혼자 병사도 썰고 탱크도 썰고 주연들도 썰어버리면서 들어감.
반대로 정치적으로 권위는 있는데 몸이 약하고 늙은 왕이 등장한다?
암살당하거나 사후에 권력분쟁 일어나거나 주연들한테 휘둘리는 멍청이로 그려지지.
근데 여성향에서 나오는 리더를 보면 대부분 사람들을 부리는 카리스마라고 하는데 다시 말하면 부하들한테 의존만 하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어린아이처럼 보이기도 함.
결론은 부하들이 없는 상황에서 혼자서도 강하고 유능한 걸 보여줄 수 없어서 남성향에서 잘 받아들여지질 않는 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