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노벨피아 글들은 좀 필력이 유치한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함

뭐라고 해야 되나...설정이나 떡타지로서의 본능에만 몰빵을 해서 그런지 글줄이 다 굉장히 쉽게 쓰여졌다는 느낌?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문피아는 틀딱~급식의 중간픽, 노벨피아는 급식픽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음. 물론 다 그렇단 건 아니고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느낌임

사실 문피아도 수준 이하인 글 많긴 한데 뭐...사실 요즘은 그냥 재밌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노벨피아도 그럭저럭 잼게 보긴 한다만


갑자기 리뷰 쓰는데 왜 이딴 소릴 지껄이냐? 싶을 거임


악당영애는 그런 노벨피아 성향이랑 다르게 '그럭저럭 덜 유치한' 소설이란 얘기를 하고 싶어서임

말했다시피 '그럭저럭'임


악당영애는 수많은 급식픽이 난무하는 노벨피아 소설 중에서도 특유의 급식체 느낌이 거의 없음

적어도 유치한 느낌은 안 든다고 해야 되나?

물론 떡타지에 씹덕향은 꽤 나긴 하지만... 아무튼 내가 볼 땐 그랬음


즉 노벨피아의 급식향에 기피하는 독자라도 이 정도면 그럭저럭 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추천해봄


내용은 소설 '빌런 사냥꾼'이라는 일종의 피카레스크 소설 속에 떨어진다는 내용임

주인공은 그 소설 속 빌런들 중에서도 가장 악당질에 연관이 많은 진짜 빌런인 '테오'라는 놈의 몸에 빙의되고, 얘가 제목인 악당영애의 최측근으로 살아가면서 생존하려고 발버둥침

악당영애인 여주인공 아이라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 같은 느낌의 썅년임

그 외에도 대척점에 있는 또 다른 히로인은 검 쓰는 깡패년이고

육체적으로 나약해서 힘은 좆도 없고 술수만 생각하는 주인공 성향이 예전에 본 말할 수 없는 그 소설(ㄷㅈㄷㅍㅅ) 주인공이 생각났음


세계관은 일반적인 몬스터 나오는 중세 세계관 느낌


이후로 여왕쯤 되는 인간이 갑자기 아카데미로 급노선 타는건 좀 그렇긴 해서 이 부분부턴 좀 쉬고 있는데...

그래도 이 부분 전까진 잼게 봤음


노벨피아 급식 필체에 지겨운 게이가 있다면 한번쯤 시간 때울겸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임

그냥저냥 볼만함


https://novelpia.com/novel/7082 (노벨피아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