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라자, 세월의돌, 윈터러, 눈마새

알지? 안봤으면 꼭 보셈

달빛조각사

한국 겜판의 원조이자 정수. 워낙 옛날소설이라 클리셰가 닳고 닳도록 우려먹히긴 했는데 그래도 겜판 안봤으면 봐볼만은 하다. 근데 30권대 이후부터 늘려쓰기 존나심해지니까 그 전에 접으셈

늑대와 향신료

내가 유일하게 본 라노벨. 작가가 소설을 쓴건지 경제논문을 쓴건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중세 경제 고증이 너무 잘 되어있다. 그렇다고 설명충인 건 아니고 스토리에 잘 녹아들어 있음. 전체적으로 경제부분에만 너무 치중되어 있고 원패턴인 느낌은 좀 아쉽다.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주인공이 초반에 정말 처절하게 구르는 제대로 된 성장물. 양산형 먼치킨물에 질린 사람에게 추천. 근데 탑 나오고 좆망하니까 바로 외전으로 넘어가면 됨

던전리셋

이세계에서 마크찍는 개그물. 유치할수 있긴 한데 가벼운 킬링타임용으로 상당히 괜찮다. 결말도 나쁘진 않았음.

바바리안 퀘스트

내가 본 웹소중에 가장 잘 만들어진 소설.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기승전결이 깔끔하다. 꼭 보자.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희귀한 제대로 된 아포칼립스물. 그리고 세계관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근데 2부 좆망했으니까 보지 말고 볼거면 내용 좆도 없는 100화쯤 건너뛰고 결말 액기스만 뽑아서 보셈

게임4판타지

겜판인데 희한하게 게임파트가 노잼이고 현실파트가 훨씬 재밌다. 판타지와 지구가 섞여 엘프빠돌이 히틀러랑 공산당 리치가 튀어나오는 정신나간 세계관이 특징. 후반부에 적가 멘탈이 터져서 좀 흐지부지된 감은 있는데 난 나름 괜찮았음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대역 원탑. 역사 몰라도 재밌게 볼수 있는 최고의 대역 입문용 소설. 내가 본것중에 재미로는 최고였음. 작가가 드립과 스토리의 균형을 굉장히 잘 잡는다.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

뽕맛이라는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소설. 독뽕은 당연하고 민주주의뽕, 연설뽕 뿐만이 아니라 폴뽕, 핀뽕, 심지어는 적국인 프뽕도 있다. 또한 인물묘사가 굉장히 잘 되어있는 소설이기도 함.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내기준 아카데미 캐빨물 원탑. 히로인들이 굉장히 귀엽다. 캐빨물들이 대개 캐빨에만 치중하다 스토리를 꼴아박곤 하는데 그러지도 않고 스토리 전개도 잘 되고 있다. 편당 분량도 굉장히 혜자인 갓소설.

천재 흑마법사

주인공 캐릭터성이 굉장히 독특하고 설정도 좋다. 근데 전투신이 좀 유치해 보이는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