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 (습작)

작품x작품 크로스오버는 보통은 보자마자 각혈하고 도망갈 태그인데
수상할 정도로 인기도 많고 분랑도 많아서 보게된 작품.
읽어보니 최고였다.
등장인물들의 움직임이 만들어진 무대 위에서 역할극을 하는것이 아닌
정말로 존재하는 세계에서 고뇌하며 바른 길을 찾아가는 것이 느껴져서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

내용은 마비노기의 주인공(플레이어)이 세계관 스토리 엔딩 다 보고나서 제로의 사역마 세계로 제로의 사역마 주인공 대신에 소환되어 스토리를 진행하는 내용이며
원작의 주인공과 달리 먼치킨이라서 스토리 진행이 좀 바뀜

여기서 내가 작가에게 매력을 느낀 부분이 드러나는데
먼치킨인 주인공이지만 그 세계 원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도덕'을 존중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든 최대한의 존중을 해주는 점임
그 과정에서 나오는 묘사들이 좋아서 더욱 몰입하게 되더라

근데 습작이라 다시 못봄




2. 스즈키 키요코의 우울 (습작)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패러디물
원작의 주인공 ts버전 몸으로 하루히 세계관에 들어가게 된 주인공임
(TS물 아님)

하루히 세계관에서 우주인, 초능력자, 미래인, 이세계인중 비어있던 자리인 이세계인 포지션이며

작가의 원작이해도가 높아서 재미있게 본 작품

주인공에 의해서 원작 스토리가 조금씩 바뀌기는 하지만 '만약 하루히에 이세계인이 있었다면 정말 이렇게 변할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고 납득이 가는 스토리를 진행함

패러디면서 원작 존중을 잘 해주어서 감명깊게 봄

단지 습작이라 이제 못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