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렘순애도 순애고, 조교순애도 순애인 천박한 시대가 왔다

이런 시대라면 순애로 조교하는 순애조교야말로 진정한 순애가 아닐까??

강간이 범죄인 세계가 원제목이였는데 어제 점심쯤 바뀜

다시 올려서 미안하다... 단점이라고 적어놨던 하렘순애라는게 떡타지면 당연하다는걸 생각못했음.. 근데 한번 보니까 너무 신경쓰여서 다시 올림


( 작품 소개 )

그저 히어로랑 빌런이 추가된 평범한 평행세계로 전이된 줄 알았다. 여친의 손을 잡기 전까지는..


알고보니 강간이 최고의 고백이 되어버린 세계였고, 고작 손을 잡았다는 이유로 범죄자 교화시설로 끌려간다


자신의 정상적인 사고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순애를 알려주겠다고 결심하며 빌런으로 활동하면서 순애조교를 하기로 한다


...라는 내용이고 마소최나 이밀헌 잘봤으면 이것도 좋아할듯


( 장점 )

1. 어메이징한 세계관과 불쾌함이 느껴지지 않는 완급 조절

 창녀가 자애로운 성품의 여신같은 여자를 뜻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시켰더니 직원이 모유제먹고 커피에 우유 짜주는 서비스도 있음

 아, 데이트할 때도 남자는 손목에 팔찌, 여자는 목에 목줄 매고 거의 알몸으로 산책하고 그러는 세계관임

 어떻게보면 히로인들도 똑같은 사고방식이라서 누군가에겐 불쾌할 수도 있는 설정인데도, 난 본데까지는 되게 유쾌하게 봤음. 

 정신나간 세계관과 주인공의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엇물려서 괴리감에 치를 떠는 것도 괜찮았다

 그러면서도 작가가 NTR은 싫어해서 NTR은 강력범죄 취급이고 처녀 있음


2. 충실하면서 신선한 떡타지

 떡타지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떡타지를 너무 많이 봐서 질려하는 사람들도 있을거임. 나도 좀 질려하는 편이고.

 근데 순애로 조교를 한다는 익숙하지 않는 설정과 우리에겐 익숙한 손을 잡고 키스하는 장면들이 여기 히로인들은 ㄹㅇ 질겁해하고 울고 그러는게 뭔가뭔가임...


3. 조교 반 전개 반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교하는거 쭉 전행하다가 스토리나 세계관등 잡다한 부분들도 쭉 보여주는 방식으로 번갈아가면서 나오고 있음

 물론 진득한 조교물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단점이 될지 모르지만, 난 나쁘지 않았음

 의외로 히어로물도 나름 충실함

 


( 단점 )

1. 상상이상의 천박함과 오곡전도사 스타일

 야설중에서도 '아 이건 좀..' 이라거나 헤으응하면서 잘 볼 수 있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

 난 다 쳐먹어서 잘먹었지만 ♡가 많이 들어가는 과한 스타일을 못보는 사람들에겐 안맞을수도 있음

 


쓰면서 느꼈는데, 다시 생각해도 세계관 어메이징하네

무난하다고 하면 무난했던거 같고 신선하다면 신선했던거 같음

최근에 많은 가짜순애들이 나왔지만, 순애로 조교를 한다는 순애조교는 특이하긴 하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한번 읽어보고 스스로 느껴보는 것도 좋을거같다

조금 수정하긴 했는데 다시 똑같은거 올려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