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쓰는거라 링크는 안 달았음 ㅋㅋㅎㅎㅈㅅ

단풍잎 카페
판타지/현대/일상물

우리가 잘 아는 지구에서 포탈이 열리면서 이종족들이 유입되고, 5년 뒤 케나다 밴쿠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주인공이 마주치는 각양각색 이종족들과의 소소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시작부터 담배 피는 깐프가 튀어나와 취급이 좀 그렇다 할 수 있는데, 작중에서도 시작부터 이세계 포탈이 열리니까 이종족을 바로 이용해 먹으려고 법을 우회해서 수인족을 개인 소유물로 독점하거나 엘프 배우들을 영화계에서 백인 역할로만 맡게 하고 기존 백인들은 오히려 다인종 역할을 맡게 해 역차별을 하는 등 실제로 당연히 터질만한 배경지식들이 깔려 있다

너무 메이저하거나 공모전이라더니 양학하고 다니는 작가들 피해봐야 되지 않나 싶어서 막 찾은지라, 아직 2화밖에 안 봄

일상물도 하나 정돈 있어야제 안 그럼? 다음엔 어떤 단 맛과 쓴 맛이 있을 지 기대된다


구원 이후의 용사
판타지/SF/퓨전/게임

과거에 이세계 전송당한 용사가 악신을 무찔렀더니, 최후의 발악으로 또 다른 이세계로 전송당했다. 그런데 여기, 내가 원래 있던 지구였다. 그것도 머나먼 미래의 과학 기술로 가득찬. 더욱 환장할 사실은 이 미래 세계에선 내가 강제로 떠나게 된 이세계가 게임으로 존재한다. 아니 무슨??

사실 소개부터 이세계에 주인공의 자식이 있다고 해서 육아물도 겸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그래도 첫 부분의 세기말 용사물에서 강제 송환당하고 극한의 현탐을 느끼다가 한 톨의 가능성을 보고 아둥바둥 떠는 주인공, 그리고 어째선지 게임 속의 세계관이 된 자신의 용사 일대기가 담긴 이세계에 익숙해지질 않아 고생하는 빌드업이 참 기대되는 작품이다

악신도 처잡은 이세계를 구현? 한 게임인데 왜 고생하느냐, 글쌔 스킬들이 대다수가 어ㅡ썸한 레벨로 받는 건 맞는데 레벨이 어ㅡ썸하기만 할 뿐 마나 컨트롤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댄다. 즉 랜-덤이랩시다 아ㅋㅋ 심지어 아이들이 있다고 직접 소개글에서 스포해버렸으니 앞으로의 고생길이 기대가 된다

이 작가는 전작이 있는데, 전작이라기 보단 공모전 작품을 이거 포함 2개 하고 있다. 와우!!! 나중에 읽어봐야 겠음.

내신에 불필요한 용사파티는 그만두렴
판타지/라노벨/일상물(추정)

사랑하는 딸과 불화가 있는 주인공, 어느 날 자신의 딸이 학교에 나오질 않았단 연락을 받고 방 안에 있을 터인 딸을 보러 간다. 문을 열어보니 난데없이 갑주를 입고 있는 딸과 빅 사슴맨, 다락방에는 백발의 흡혈귀... 거기에 이세계 포탈까지 열려있다. 어?

본격 일상물 태그 없는 일상물(내 생각ㅎ). 이세계의 용사가 되면서 지루하고 핍박받는(다고 생각하는) 일상을 타파하려는 딸과 이세계 개념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고 너무 위험하다 걱정되어 그것을 말리려는 아버지 주인공의 캐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약방의 감초가 될 흡혈귀 꼬맹이까지 있댄다! 이 셋의 돌고 도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어서 보고 싶다. 작가님 이거 보고 계시면 자신감을 가지십쇼.

아빠와 딸, 현실과 이세계, 안전과 모험, 내신 점수와 용사의 업무... 엮을 수만 있다면 엮을 요소가 참 많다. 이거 하나 만으로도 여러 소잿거리나 장점이 생기는 셈. 그리고 이 작가는 여러 단편 소설을 연재한 경험이 있으며(일부는 약간 다듬으면 장기연재 쌉가능 각이였는데 아쉬움),비록 나작소 전문 작가지만 기대하고 있는 작가분이기도 함

이제 다른 소설은 또 언제 읽냐 씨발거 존나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