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벨피아에서 로판용을 쓰는 서후라 합니다.

아마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리메이크까지 진행한 로판용이 오늘 드디어 본편 완결에 도달했습니다.

5월부터 시작된 G식이 작가님의 로판악으로부터 스노우볼이 이렇게까지 굴러갈 줄은 몰랐네요.

본편 완결이지만, 아직 외전도 한참 남아 있으니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흔하지 않은 남성향 로판이고, 초반 주인공이 대가리만 박는 것이 불호이신 분도 많겠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잘 풀어나갔네요.

사실 아쉽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었고, 더 많은 방식이 있었겠지만... 제 역량이 부족해 다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원래는 정치물적인 부분도 섞으려 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제 능지가 딸린다는 것이 느껴져서 아예 히어로와 히로인의 사랑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법 깔끔한 완결이지 않나 싶습니다.

무난한 해피엔딩. 제가 가장 좋아하는 완결이거든요.

그러니 그간 묵히시던 분들, 한 번 쯤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아, 참고로 로판용은 차기작 연재 이후 2부 연재에 돌입할 겁니다.

차기작 소재는 내일 에필로그 파트에서 밝히도록 하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그간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