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로 마왕을 모시는 가문인 흑막 주인공이 어느날 마왕 부활 의식을 거행하는데 순서 틀려서 마왕 부활하다 빈사상태 되고


마왕이 힘을 회복하는 동안 용사 방해하려고 수 쓰는데 다 티나서 오히려 도움되고


몰래 용사를 추적하면서 정보를 빼돌리는척 하지만 이미 다 틀켰고


용사파티원들이 하나씩 다가와서 고맙다고 간식 챙겨주니까 "아무것도 모를텐데 조공을 바치다니. 내 카리스마가 두렵다" 이러면서 옴뇸뇸 처먹고


빙의용사 혼자서 이 새끼가 흑막인거 아니까 족치려고 하는데 파티원들이 말리고


결국 어느날 빙의용사가 빡쳐서 흑막 납치하니까 바지에 오줌 지리고


그거 보면서 파티원들이 용사 구박하고


용사가 이 새끼 사악한 마족이라고 뭐라하니까 동료인 다크엘프가


"전에 엘프 마을에서 핍박받던 저에게 그러셨죠. 선하게 태어나는 것과 악한 본성을 극복하는 것, 무엇이 더 훌륭하냐고."


그 말에 용사가 gg치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감시한다면서 흑막 파티에 넣자고 주장하고


흑막이 "나, 나는 전투능력이 없는 것이다..." 이러니까 용사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밥이나 쳐먹으라니까


'아무것도 안 하는데 밥을 주다니...'


'혹시 나는...'


'신인가?'


이렇게 자뻑하는 흑막물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