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판타지란 무엇 일까요?


위키백과에 따르면, 현실에 존재하는 공간 및 설정을 배경으로 삼는 판타지의 하위 장르라 하고,

나무위키에 따르면, 한국의 어반 판타지는 현실의 이면에서 특별한 비밀결사 집단들이 암약한다는 장르라 합니다.


이 소설은 전자의 경우로 본다면 어반 판타지가 맞고, 후자의 경우로 본다면 어반 판타지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작가님 피셜로 후자의 경우에는 어반 판타지 이후의 세계라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소설 속 세계에는 제목처럼 마법과 마법사들이 있습니다. 드래곤들도 있고, 수인도 있고, 엘프도 있고... 판타지라고 하면 떠오르는 존재들이 사람들과 공존하는 세계입니다.

그리고 소설이 전개되는 시점에선 모습을 감추고 일반인들 눈에는 정체를 숨기고 살던 존재들이 어떠한 사건을 기점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이후입니다.




마법이나 신비가 대중에게 공개된 이후의 세계, 사실 흔한 소재는 아니면서도 최근에는 그렇게 흔하지 않은 소재도 아니지요. 


아직 편수가 그리 많이 쌓여서 앞으로의 전개가 어떤 방향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첫 에피소드와 현재 진행 중인 에피소드를 놓고 보면, 특무과라는 마법사들과 요원들로 이루어진 부서에 소속된, 멜리스라는 이름의 여주인공이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식으로 전개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의 장점을 꼽자면,



1.캐릭터들이 개성있고 매력적입니다.


도도해 보이지만 속은 사실 불같은 화염마법사 멜리스,

신입 용병이라 얼핏 어리버리해 보였다가도 맡은 일을 착실히 해내는 안달루이,

사차원 개그캐지만 사실 엄청난 능력자인 알레,

고양이를 닮은 평면우주 미확인생물 로메다 등등...


특히 알레라는 캐릭터는 말을 꺼냈다 하면 매번 레전드를 갱신하는 어록을 남기는데, 이건 소설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 궁금증을 자아내는 흥미로운 세계관


이 소설의 세계관은 위에 언급했든 신비가 대중에게 공개된 세계입니다. 이 소설에서는 처음부터 모든 것들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신비가 대중에게 공개된 것인지, 왜 알레를 북부사람들이 X놈 취급하는지, 드래곤들은 어떻게 된 건지...

작가님은 이 일들을 한 번에 풀지 않으시고, 조금씩 감질나게 풀으시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다만, 이렇게 세계관을 한 번에 풀지 않는게 답답하신 분들은 잘 안 맞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소설의 현 단점을 꼽자면...


25화까지 밖에 안 나와있다는 겁니다...



제 능력이나 경험이 부족해 썩 좋은 리뷰는 아닐 지도 모르지만, 이 소설은 정말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적어도 10화까지는 읽어보시고 판단 해보시길 바랍니다! 첫 에피소드가 프롤로그 제외 3화까지인데, 제대로 캐릭터들의 매력이 드러나는 부분이 그 이후부터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노벨피아 아레나에도 올린 리뷰라 말투나 그런 점은 감안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