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꿈에서 내가 좆같이 구르다가 깼는데 쓸데없이 내용이 선명해서 써본다 그래서 두서가 없을 수도 있다


나는 어떠한 이름모를 행성계에서 깨어났다.


그곳의 이름모를 같이 전이해 온 마을사람들로부터 윤간과 능욕을 당하던 어느 날


내 마음의 유일한 버팀목 시우오빠와의 시간을 보내던 중 영물을 모를 징그러운 촉수들이 이 집을 덮치고 식충식물같은 촉수에게 잡아먹혀 죽었다.


다시 살아났다. 윤간의 나날의 반복. 다행히 죽는 것은 이변 시작의 날 이지만 이 사방으로 짓쳐드는 괴 생명체들을 피해서 도망가기 위해 몇번을 죽었을까.


이 집을 향해 짓쳐들어오는 기형적인 신체를 가진 식충식물들을 피해 비어있는 언덕의 저택으로 도주한 시우오빠와 나는 곧 한국어를 사용하는 '어떠한 시나리오'에 관해 계속 토론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자꾸만 이 빈집으로 들이닥쳤고 그 사람들까지 다들 숨어있는데 나는 촉수들을 피해 도망온건 줄 알았다. 그들이 점거한 이 집도 안전한게 아니었다.


갑자기 군인들이 쳐들어와서 그 집안의 모든 인간들을 쏴죽였다. 저택은 박살나고 내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죽였고 


시우오빠와 나도 죽었다.


또 회귀하고 또 회귀해 촉수를 피해 도주하고 몇시간 후 짓쳐드는 군인들을 피해가며 알아낸 사실은 군인들은 시나리오 2의 네오북한을 피해 탈주한 인간들을 모조리 쏴죽인 사람들이고 밀려드는 촉수를 죽이기도 했다.


무슨소린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모든것은 나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시우오빠와 함께 해쳐나가기 위함이다.


기어코 나는 이 시나리오 2 라는 곳에서 군인들을 피해 도주하는데 성공했고 중앙은하계 거점도시에서 밀입국자의 수색을 피해가기 시작했다. 밀입국자들도 모조리 처형.


목덜미에 바코드가 없는 우리는 무조건 죽을거다. 이미 몇번 죽었다.


그러던 날 어떤 할머니를 만났다. 무척이나 귀족같은 발음을 구사하던 마을의 주민 할머니는 나를 무척이나 예뻐하셨다. 어느날 부터는 손녀같다며 자신과 함께 가지 않겠냐고 이야기 했고 거부했던 분기에서는 결국에는 걸려서 같이 죽어버리고 말았다.


중앙은하계 귀족이었던 그 할머니는 괴이하게도 이런 이름모를 행성계에서 뭘 하고 있었던 것일까 의문도 잠시, 살기위해 할머니의 손녀가 된 나는 한국으로 시우오빠와 함께 돌아올 수 있었지만. 고향은 21세기가 아닌 내가 모르는 미래도시고 우리들의 신분따위 있을리 만무한지라 할머니가 해주셨다.


아무래도 우리는. 행성계의 대몰락 시나리오에 휘말린 엑스트라 였던 모양이다.



방금 자다 이딴 개꿈꿨다.


SF 차원 행성계로 차원전이한데다 전독시같은 행성 멸망 시나리오를 구독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서슴없이 벌일 정도로 생명윤리도 희박한 곳에서 회귀능력을 가진 소녀가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데리고 살기위해 악착같이 벌이는 피폐물 로맨스 이야기인데.



방금 그걸 시발 여자애 속마음이 들리는 채로 시우 시점으로 생존기 찍는 악몽꿨다. 나 정신까지 회귀 하더라 몸새끼는 알아서 움직이고


이 시우새끼 주인공인지 여주가 행성계 대몰락 탈주시켜줬더니 딴년이랑 시시덕거리며 대몰락 시나리오를 멈출 방법 찾더라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