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는 소설 없냐


성실하고 용감하고 정의롭던 말 그대로 용사의 모범이던 여주인공이


마침내 마왕까지 잡고 성대한 환영과 함께 금의환향하는데


 오랜만에 얻은 자유에 뭘 할지 모르다가 컴퓨터라는 신문물에 접하더니


한 달 뒤 오랜만에 친구를 보러 온 마법사를

침대에 누워서 배 벅벅 긁으면서 참피체를 구사하는 용사가 반겨주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