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활자를 두드리고 있는 리벨입니다.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믿을 수 없게도 본선에 올라간데다, 오늘 표지도 바꿨기에 한 번 홍보를 올려봅니다.


 1. 장르


 어반 판타지에 살짝 디스토피아를 곁들인 현대의 세계관입니다.

 정확히는 어반 판타지의 후일담 쯤 되는 이야기죠. 마법은 더 이상 신비가 아니게 되었고, 마법사들은 질서와 규제에 시달리며 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멜리스 브릭스턴은 세금으로 일하는 공무원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게 그녀의 가격이죠.


 2. 줄거리


 요약하자면 마법사가 마법으로 마법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숲을 태워먹고, 항공기 사고를 막았으며, 비행기 안에서 파이어 펀치를 날렸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에피소드는 드래곤이 있을 지도 모르는 마을, 니블리스 아엔에서 일어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눈보라와 폭풍, 오직 여성만이 태어나는 마을, 후계자를 가둬두는 마법사 가문 등등 의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측 가능한 진실 뒤에 숨겨진 비밀과 미스테리. 그런 걸 쓰고 있습니다.


 3. 등장인물


 마법사들은 자신의 마법을 닮는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멜리스의 마법은 불과 재입니다. 화려하게 타오르기 위해 예열 중입니다.

 알레의 마법은 특별합니다. 뭐든지 들었다 놓으며, 사람 속도 들었다 놓습니다.

 안달루이는 훈련된 병사입니다. 어반 판타지에 총을 들고 온 상식인입니다.

 토를라카는 순록 수인입니다. 의외로 인물을 만들 때 쵸파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4. 연애 요소와 인류애


 연애 요소는 없습니다. 인류애는 증오합니다.

 여주물인 이유는, 단순히 멜리스라는 인물이 이야기보다 먼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저는 글을 쓰면서 멜리스가 여성이라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약간 후회하고 있습니다ㅋ 여주물이라는 장벽이 크더라고요.


 5. 끝으로


 헬테이커라는 게임을 아십니까? 그 게임의 제작자는 세상에 정장여캐가 너무 적어서, 취향껏 정장 여캐가 잔뜩 나오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십분 공감합니다.

 정장 여캐는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