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 마을에는 경비원이 2명 있었다.

둘은 서로 돌아가면서 밤 낮으로 교대를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를 보내자 희연아"



반가운 희연 내 친구다 나와 같은 마을에서 태어나
같이 놀다보니 경비대도 같이 들어올 정도로
친해졌다.




"너도 활기찬 하루를 보내렴 올투"


"하하하 당연하지 오늘도 아무일 없겠지? 평화가 최고라고"


"이런 구석에 찌그러져있는 마을따위는 누구도 오지않아 방문객이 없는것만 봐도 알겠잖아?"


"맞는말이야 하지만 혹시 모르는일이지 만의 하나라도 말이야"


"너는 그렇게 신중한녀석이 항상 검은 어디에다가 버리고 가는거야? 또 검은 어딨는거야?


"앗 진짜다 어딨지?? 잠시만 마을 한바퀴만 돌아보고 올게"


"됐어 오늘은 그냥 내 검술을 눈으로 보고 외워서 연습해 내일 확인해볼거야"



희연이는 천재다 한때 그녀는 마을에서 따돌림을 당했었다 이유는 그녀의 재능이다 무슨일이든 그녀는 몇일만에 따라 할수있었다.

그런 그녀의 재능에 사람들은 그녀를 미워했다.

노력을 비웃는듯한 재능을 향한 절망감이 생겼다.

그녀의 단골멘트인 '별거 아니다'라고 말할때마다
사람들은 평생을 노력해서 얻은 기술을 손쉽게 따라하는 그녀를 향한 질투심이 생겼다.

마을사람들은 그녀가 싫었다.



"그.. 알잖아 나 그런거 못하는거..."


"내가 언제까지 너를 가르쳐줄수는 없어 너가 스스로 발전해야해"


"하지만 마을에서 너가 검을 가장 잘쓰는걸 앞으로도 이렇게 너가 가르쳐주"


"미안!한데 난 너에게 검을 오랫동안 가르쳐줄수 없어"


"어째서..? 앞으로도 검을 가르쳐주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거야?"


"난 곧 마을을 떠날거야 아직 떠나지 않는것도 너가 걱정되서 그래"



그녀가 저렇게 말하는데엔 이유가 있다.

그녀를 따돌리던 마을에서 유일하게 나만이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자고 했다.

마을사람들과 부모님은 나를 말렸지만 나는 어느날 밤에 그녀가 흘리는 눈물을 봐버렸다.

앞에서 강해보이던 여자가 뒤에선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의 눈물을 보고 그녀가 앞에서 하던 행동은 강한척이라는걸 깨닫고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갔었다.



"마을사람들이 잘못했다고 사과도 했잖아 희연아 나랑같이 마을 경비원하면서 살아가면 안될까?"


"정작 힘들땐 무시하고 지내더니 내가 힘좀 생기니까 무서워서 그러는게 분명한데 내가 왜?"


"아닐거야 모두들 죄책감때문에 사과한걸거야"


"그럴수도 있겠지 그래서? 결국 나는 5년동안 따돌림을 당했어 근데 내가 왜?"


"그래도 너의 부모님도 계시잖아... 이제그만 용서해드리고 ..."


"닥쳐! 그렇게 마을놈들이 소중하면 너가 지켜주면 되잖아?"



그녀는 이제 약했던 소녀가 아니다.

그녀는 검하나로 산을 벨 수 있게되었다.

재능밖에 남지않았던 그녀는 그것을 갈고 닦았다.

마나를 쓰지않고도 오직 신체능력만으로 강해졌다.



"미안해 하지만 너가 떠난다면 마을 사람들도 나도 슬플거야..."


"나도 널 두고 간다는게 슬프지만 마을놈들을 생각하면 떠나고 싶어 그들은 내가 떠나면 기뻐서 잔치라도 할 놈들이야"


"너도 슬퍼진다고 했지? 우리 같이 마을에서 이렇게 경비대에서 지내자..... 마을사람들은 나에게 맡기고"


"올투 미안해 너가 이럴때마다 더 빠르게 떠나고 싶어져 원래는 한달뒤에 떠나려고 했는데 지금 떠나야겠어"


"아...아니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떠나지마...."


"내가 이 마을에서 사람들에 대한 환멸감을 느끼고
 저런 부모한테 태어난데서 모멸감을 느꼈어
 이런 내가 마을에서 지낸다고 잘 지낼거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서로 노력하다 보면 잘 될수..."


"닥쳐 올투 난 너만큼은 믿었어 내편을 들어줄거라고 마을놈들이 나를 따돌릴때도
배가고픈데 아무도 먹을것을 안줄때도
일을하고싶어도 아무도 일을 주지않을때도
오직 너만이 나를 도와줬어 그런데 이제와서
그런 마을 놈들이랑 친하게 지내라고?"



그녀가 이런 반응인 이유는 당연히 마을사람들에게 있다.

아무리 그녀가 천재였어도 어린나이의 아이였다.

아무리 그녀가 천재였어도 인간관계를 모르는 아이였다.

아무리 그녀가 천재였어도 이유모를 악의는
그녀에게 큰 상처였다.

그녀는 10살이라는 어린나이부터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그녀는 이제 15살 아직 성인이라기엔 어린나이다.



"올투 너에게 제안하나 할게 나를 따라서가면 내가 너만은 지켜줄게"


"그럴수는 없어 내가 떠난다면 부모님과 이웃들이 슬퍼할거야"


"그렇지? 우리는 서로 상황과 의견이 맞지않아"


"하지만"


"그만 말해 올투 난 이제 충분해 너가 무슨말을 할지 알겠어 하지만 난 떠나고 싶어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 떠나게 내버려줘"


"........... 그래 알겠어 너의 의견을 무시하려고 해서 미안해"


"괜찮아 올투는 상냥하니까 누구하나 내치지 못하는거잖아 그럼 난 이만 가볼게 잘지내.



희연이가 떠난지 5년이 지났다.

희연이가  s급 모험가가 됐다고 신문에 나왔다.

희연이는 현재 마물 웨이브에서 가장 많은 마물을 죽여서 그녀를 영웅이라고 부른다고 신문에 나왔다.

역시 희연이는 천재였다 5년만에 s급 히어로라니.



"하하하 아버지 이것좀 보세요 희연이가 s급이래요 거기다가 마물 웨이브에서 가장많은 마물을 잡았다고 별명이 영웅이래요 대단하지 않아요?"

"대단하긴 하구나 하지만 그아이와 너는 어울리지 않는다 여자친구는 있니?"

"하하.. 아직이요 마음에 차는 여자가 없네요..."

"얼른 결혼해라 라떼는 니 나이때 애를 낳았어"

"하하.. 네 빠른시일에 좋은 소식 들려드릴게요"



이때까지만 해도 마을에 생길 불행을 알지 못했다.



"하~암 경비대일이 너무 지겹다.... 희연이는 지금 뭐하고 있으려나"


"희연이좀 그만찾아라 매일 희연이 희연이 희연이
노래가사로 써도 되겠다"


"어? 정말 노래 가사로 써도 될거같아?"


"넌 바보냐? 진짜겠냐? 이새끼 원래도 멍청했는데 요즘들어 더 멍청해진거 같아"


"뭔소리야 난 멍청하지 않아!"


"그래 그래 아무튼 이제 교대니까 가서 쉬어라"



나와 대화하고 있는 이는 희연이가 경비일을 그만둬서 대신 들어온 예전에 같이놀던 다투였다.


"아오오오오오오오오"


"크아아아아아악"


"이...이게 무슨소리지?"


"그러게.. 이 근처에 있는 동물은 염소나 꿩 닭같은 동물밖에 없었는데"


"일단 기다려볼까? 아니면 가서 확인을 한번 해볼까"


"미쳤어? 당장 마을사람들에게 알리고 도망가야지"


"솔직히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도 모르고 여기로 올지 안올지조차 모르는데 그럴 필요는 없지않아?"


"너는 평소에도 멍청하지만 지금도 멍청하게 굴면 안되는걸 모르는거야? 저 소리의 근원들이 여기로 향하는거고 우리는 준비가 되지않은 상태로 맞닥뜨리면 우리는 학살당하는거야"


"그런데 만약 여기로 향하는게 아니면? 만약 마물들이 다른곳으로 향하고 있다면?
그러면 마을 사람들은 누굴 욕할거 같아? 시끄럽게 굴던 마물들?
아니 우리들을 향할거야 그러니까 내가 가서 확인해볼게
내가 10분안에 돌아오지않는다면 가서 마을사람들을 깨워서 도망가"


"하아... 미친놈 그래 알겠어 조심히 갔다와"


"그래.. 빨리 갔다올게"



사실 나도 괴로웠다.

그녀가 흘리지 않아도 될 눈물을 마을사람들때문에
흘렸다.

그녀가 받지않아도 될 원망을 그녀가 받았다.

그녀는 칭찬을 받을만 했지만 비난만 받았다.

그녀는 겸손했지만 사람들은 오만하다고 했다.

그녀는 갈수록 사람들의 악의를 버티고 있었다
앞에선 언제나 위풍당당하게
뒤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그녀는 부모에게조차 악마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그녀의 부모는 지금도 그녀를 악마라고 생각하고있다.

지금의 마을사람들은 아직도 그녀가 떠난것에대한 '죄책감'이 하나도 없다.

내가 그녀에게 말했던 죄책감으로 사과했다는 말은 틀렸다.

결국 그녀의 말이 옳았다 그녀가 떠난게 옳았다.

난 그녀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다

마침 좋은 타이밍에 선물을 준비할수 있을거 같았다.

마을사람들의 몰살이라는 선물을.

나도 함께 할것이다 나도 "마을사람"이니까.



"헉 헉 도망가자 여기로 오는게 맞았어!"


일부러 유인했다 이쪽으로 오는게 아니었지만 이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거봐 내가 뭐랬어? 빨리 도망치자 마을사람들에게 알려야지"


"미안해 다투..."


"뭐라고? 커억"


다투가 믿을 수 없다는듯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 다투를 찔렀다.

다투가 마을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하게 찔렀다.

이걸로 마을사람들은 상황을 알지 못한다.

그녀가 내 선물을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어...어째서 왜 나를 찌른거야"


"그거야 너가 도망치게 만들려고 했으니까"


"당연히 도망을 가야지 저런 괴물들이 쫒아오는데"


"아니 안돼 마을사람들은 모두 참회해야해
모두 죽음으로 참회하는거야"


"미친새..."



그는 말을 하다가 멈춘걸보니 죽은 것 같다.

이제 마을로 달려가서 거짓말을 해야겠다.

이제 마을로 달려가서 마물들을 유인해야겠다.

이제 곧이다 곧 그녀를 위한 나의 선물이 완성된다.



"여러분 도망칠 준비 하지않아도 됩니다"


"어? 올투야 무슨일이냐?"


"전쟁이라도 난거여?"


"무슨일이길래 그런 소리가 난거야?"


"별일 아닙니다 이 근처에 군사들이 왔었는데 방향을 보니까 저희마을쪽이 아니라 반댓길이었어요 안심하세요"


"그려? 다행이네 하긴 우리 마을같이 작은 마을에 올 이유가 뭐가있겠어?"


"그러게말이여 영감 참 다행이요 그럼 난 챙겼던 짐좀 정리해야겠다"


"괜히 놀랐네 뭐야"



역시 속았다 이 사람들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해서 한명을 괴롭히던 사람들이다.

나도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되니까 나는 한명이아닌
'모두'를 대상으로 죽일것이다.

본래 내 능력으로는 불가능했지만.

드디어 기회가 생겼다.

그녀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보고싶다.

마지막을 내눈에 남기고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겠지 그녀는 떠났고
그녀는 영웅이 되었으니까.

나같은 악당은 영웅을 만날 자격이 없다.



"크아아아아아악"


"꺄아악"


"저..저게 뭐시여?"


"도망쳐!!"


"으악!"


"사..살려줘"


"아...안돼 이럴수는 없어 안돼 안돼 안돼 안....."



마을사람들은 순식간에 대부분이 죽었다.

나도이제 죽을 차례다 하지만 난 내가 스스로 죽을것이다.

마물에게 죽는것은 그녀에게 배운 검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녀에게 배운검으로 내가 죽는것은 영광이다.

그럼 다음생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장희연...






















2주후 희연이는 길드마스터와 대화중이었다.




"뭐라고요? 그 마을사람들이 몰살 당했다고요?"

"그래 가보니까 쑥대밭이더만"


"생존자는 없었나요? 생존자요!!"


"생존자는 없었다고 하더라 모두 시체를 감별조차 못할만큼 훼손이 심하다더라"


"그럴... 그럴리가 그럴리가 없어요 (주륵)"


"근데 이상한점이 많아서 조사해보니까 누가 일부러
마물들을 유인했다라고"


"훌쩍 유..유인이요?"


"너무 슬퍼하지 말고 그래 유인 누가 마물들을 데리고와서 다같이 죽었어"


"누...누가요? 누가 그런건가요?"


"나도 잘 모르지 누군가 일부러 발자국을 남겼어 하지만 누구 발자국인지는 모르겠어"

"저 일주일만 쉬고올게요"

"그래 같은 마을사람들이 그렇게 됐는데 쉬고와"



희연이의 과거 회상중

여기서 그에게 나의 약한 모습을 처음 보였지.

여기서 그와 같이 술레잡기를 했지.

여기서 그와 같이 검술훈련을 했지.

여기서 그와 같이 아지트로 삼아서 생활했지.

여기 어? "이게 뭐지?" 그곳에는 편지 한장이 있었다.






                                 희연이에게
                                                                             올투

안녕 희연아 나 올투야 너가 이편지를 읽고 있다면
내가 계획한 일이 성공했다는 뜻이겠지? 기쁘다
너가 떠나고나서 항상 너를 생각했어 생각할때마다
마을사람들의 행동도 같이 생각났어 그래서 더욱 화가났어 마을사람들은 그런행동을 하고서도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죄책감도 없이
살고있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화병이 생길거 같았어
너말이 맞았어 사람들은 너에게 죄책감이 생긴게 아니었어 그저 너의 무력을 두려워 했을뿐이야
내가 틀렸어 그래서 모두를 벌하기로 결정했어
물론 나도 너에게 죄를 지었으니 나도 같이 죄를 받을거야 너의 소중한 어린시절을 이런 쓰레기같은 마을사람들에게 뺏긴것을 미안하게 생각해
항상 사랑했어 희연아


                                  올투올림




난 마을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때면 내가 잘못한줄 알았다 말리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으니까.

난 마을사람들에게 째려보기를 당하는게 당연한줄 알았다 마을사람들은 모두가 나를 째려봤으니까.

난 마을사람들에게 맞는것을 당연한줄 알았다
마을사람들은 모두가 나를 때렸으니까.

난 마을사람들이 나를 따돌리는게 당연한줄 알았다
마을사람들은 모두가 나를 따돌렸으니까.

그래서 더욱 더 위풍당당하게 다녔다.

난 이정도로 지지 않는다 라는듯이 행동했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사람들은 나를 혐오하는 시선으로 보고

사람들은 나를 오만하다고 평가했다.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었다.

서럽게 울고있었을때 그가 나타났다.

나의 영웅 나를 지켜준 영웅 나를 행복하게 해준 백마탄 왕자님.

하지만 나의 영웅이 있더라도 마을사람들을 볼때면 과거의 시선이 생각나서 버티지 못했다.

나의 영웅과 같이 떠나고 싶었지만.

그는 좋게말하면 상냥하고 나쁘게 말하면 한가지를 선택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가 나를 따라오고 싶어지게 수도로가서 열심히 활동했다.

나의 영웅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돈을 벌었고
나의 영웅과 함께 살기위헤서 집도 마련했고
나의 영웅이 편하게 살기위해서 명예도 마련했다.

하지만 나의 영웅은 죽었다.

나의 의미없는 한마디의 말때문에.








나때문이다 나때문이다 나때문이다나때문이다 나때문이다 나때문이다나때문이다 나때문이다 나때문이다나때문이다 나때문이다 나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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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위해 노력했다.

그를 위한 노력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없다.







기다려요 나의 영웅님 다음생에선 행복한 연인이 되기를......
















하악 피폐 죠하 하악 하악 하윽 하윽 하악 하윽 하윽

이거 제 처녀작인데 처녀뚫렸어 응애

님들 그거 아시나요? 주인공 이름이 올투인 이유는

all=모두,다에서 다 two=2 즉 다이 죽을거였어요

주인공 친구는 다투 다2 얘도 죽을거였어요

희연이는 내 짝사랑 대상이에요 그래서 주인공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