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금태양 꺼내지 마라. 후1타도 안됨.

하렘의 위기에 빠지는 주인공을 쓸것.

개그 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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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멸망했다.

그리고 나와… 누군지 모르는 여자 한명만 남은 것 같다.

어찌저찌 운이 좋아서 벙커에 들어왔는데…

원룸 정도밖에 안 되는 크기의 벙커에 여자와 단 둘이 있는 상황은 나에게는 너무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으으.. 눈을 어디에 둬야되는거야…’라고 생각은 하지만 실상은 너무 기분이 좋아서

허리춤 까지 닿는 긴 머리카락. 눈밑에 세심하게 펴바른 화장때문에 아마도 그 모습은 확실히 여자일 것일 거라 생각했다. 

“안녕…하세요?”

하지만, 무언가 성별을 특정하기 애매한, 중성적인 목소리가 들리자 나는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심지어 옷도 약간 애매하게 입고 있다.

‘아니 뭔 생각을 하는거야.’

갇혀 있다보니 자꾸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부스럭’ 소리를 내며 여자가 나를 돌아봤다.
 
뒤돌아 있을 때에는 드러나지 않던 가슴 부분이 부각되었다.

컸다.

많이 컸다.

역시 여자가 맞았다. 

‘그렇지. 남자일리가 없지.’

순간 좁은 곳에 있는 바람에 이상한 생각을 한 것 같다.

“이름이 뭐에요?”

가장 정석적이고도 무난한 질문으로, 우리의 관계는 시작되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이제 조금 친해진 것 같다.

뭐 그래봤자 하루 정도 지난거지만.

벌컥!

갑자기 내가 바라보고 있던 벙커의 벽이 열리면서 누군가 들어왔다.

“아니 이게 다 무슨 일이…”

벙커 안으로 들어온 사람은 엄청 예쁘게 생긴 금발 여자였다.

‘뭐야? 저게 왜 열려?’

알고보니 내가 바라보고 있었던 곳은 벽이 아니라 문이었다. 

“어…”

너무 예쁘게 생겨서 할말을 잃어버렸다.

“저기요 들어오셨으면 일단 자기소개를 하셔야죠?”

먼저 들어온 여자가 톡쏘듯이 말했다.

“앗… 네…그르륵”

좀비였다

의외로 육감적인 몸매였다. 비록 그녀는 생명의 불씨는 꺼졌지만, 그 몸매만큼은 나의 생명을 불태웠다.

“으아악!!”

"자...잠깐!"

나는 말리려 했으나 내 옆에 있던 여자는 놀라서 그대로 옆에 있는 뚝배기로 머리를 내리쳐버렸다.

"아앗…."

그대로 쓰러져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몸.

싸늘하다. 아니 잠깐만 원래 싸늘했잖아?

나는 재빨리 쓰러진 좀비의 입에 재갈을 물렸다.

아직 쓸 수 있을까?'

“뭐하시는거에요! 빨리 갖다 버려요!”

 라는 여자의 말에 정신이 들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하려한거야…’

그렇게 갔다버리고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

라고 생각한지 몇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엘프가 찾아왔다.

‘??’

알고보니 세상이 멸망한게 아니라 게이트가 열린 것이었다.

혹시 좀비가 퍼진 것도 이 영향이 아닐까, 숲에 숨어있던 엘프들이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워서 지구에서 인류를 몰아내고자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린게 아닐까… 라고 의심이 들었지만 아직 확신은 할수가 없다.

‘일단 지켜보자…’

"더러운 마족의 하수인들을 정화해야합니다"

“좀비를 말하는거라면... 이미 죽였는데..?”

"하수인은 바로 네놈을 말하는것이다!!!"

엘프가 갑자기 여자를 덮쳤지만 손쉽게 여자에게 제압당하고 말았다.

알고보니 여자의 정체는 특수부대.

그 여자의 초커에서 이상한 비프음이 들리더니, 저 하늘에서 수십대의 함선이 초공간도약을 통해 지구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이어 등장한 메카 사무라이들에게 금방 제압되어 그들은 지구에서 도망쳤다.

"도-모 엘프=상 메카 사무라이Death"

"더러운 마족놈들,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구나!"

‘아니 이게 무슨 전개야…’

아무리 말도 안되는 상황의 연속이지만… 내 머리가 따라갈 수가 없다.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여자가 갑자기 내 뺨을 때리고 

갑자기 흰 도복을 입은 메카가 메카 사무라이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아이사츠를 하지 않다니 이 무슨 말법적!!! 붓다여”

"미개한 쪽바리들은 사무라이의 기원이 한국에 있는 것을 모르는건가?"

여자가 그것을 보고 말했다.

“아니 미친놈들아 그만해.”

엘프가 말했다.

"신성한 불꽃이 모든 부정한것을 태우리라"

하얀 도복을 입은 메카가 말을 받았다.

"신성한 불꽃 그것은 로동14호를 말하는 것인가???"

“어따대고 신성한 령해에 불질이야!”

아니.. 다시보니 하얀색이 아닌 새빨간 메카였다. 한 손에는 망치, 다른 손에는 낫을 들고 있었다.

 “히익… 저..저는 콩사탕이 시러요!!”

엘프는 그리 말하곤 도망치기 시작했다.

"나도 여기서 빨리 벗어나야…”

그러나 어느샌가 다가와 발목을 잡은 촉수가 말했다.

[감도 500배]

촉수의 머리 위에는 [익명의 데이터말소됨]라고 적혀있었다.

“어…”

갑자기 아까보다 더 예쁜 은발적안의 미소녀가 출현했다.

각선미며 미드며 거를 타선이 없었다. 그야말로 자타공인 은하계제일 미소녀의 상.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등 뒤에 촉수가…그것도 한개가 아니라 수십개가….

“아아, 나의 거룩하신 주인님. 걸어다니는 망자들이 가득한 이 세상 속에서 절망에 빠져들고 계셨군요. “

“아니 뭔소린데..”

갑자기 옆에서 보라색 이상하게 생긴 괴물이 튀어나왔다.인 줄 알았는데…

‘어.. 어디서 많이 봤는..’

그렇다 그것의 정체는 다크소울 고인물이었다.

아니 잠깐만 갑옷을 벗으니 엄청 예쁘게 생긴 알몸의 미소녀가 튀어나왔다

"도-모 뉴비=상 고인물데스"

‘말투가 이상한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상황에 잠시 어디론가 사라졌던 엘프가 돌아와서 말했다.

“ 이럴 때가 아닙니다. 탈출해야할 것 아닌가요? “

"당신, 도망간거 아녔어??"

“도망간게 아니라 잠시 동력보충을 준비하러 갔다온 것 뿐입니다”

라고 말하며 엘프는 본색을 드러냈다.

“도망간 걸 기억하고 있다니, 눈치가 미묘하게 빠르군요. 숨기는 건 더이상은 무리라고 생각했습니da.”

그렇다 엘프도 안드로이드였던 것이다.

“ 저희 신체는 인간들보다 근력이 강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하기 떄문에 성욕도 강하거든요. “

“정자! 그거슨 저희의 동력원이죠.”

그러더니 엘프는 주인공의 손목을 꽈악 쥐어잡았다.

깜짝 놀란 나는 급히 손목을 빼내려 했으나 엘프의 악력은 한낱 인간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었다.

무슨 악어새끼 주둥이에 물린 듯 내 손목은 뚜둑 소리가 나며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 손목이 완전히 부서지기 직전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갑자기 여자가 끼어들었다. 방공호에서 처음 만났던 그 여자가.

"아니 생각해보니까 아까 뺨은 왜때렸어요? 억울하네;"

"한남이… 말대꾸?"

그렇다. 중성적인 옷은 탈코였던 것이다.

그러자 갑자기 차원이 일그러지며 파란색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와! 샌주! 고소하겠습니다. iQ 추적했으니까 ㄱ

“개소리 검지검지”

‘??’

점점 이상해져가는 상황. 

‘제발 누가 이 짓거리를 끝내줘’

“ 

"도-모 인간=상 메카 메카 메카…." 지지직

메카 사무라이가 그만 폭주해버렸다. 초식남인 그에게 메갈-리아=상은 그야말로 말법적!!!

그러자 또 차원이 일그러지면서 누군가 튀어나왔다.

‘

“(검열됨)"

“안녕하세요? 저희는 SCP재단의 사람들입니다.”

"네 이놈 spc놈들 빵값을 그렇게 올리다니!!! 너희들이 세상을 망쳤어"

“네? 아니.. SCP요.”

“ (검열됨)가족부?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요. “

“아니 거기 말고요. S.C.P 재단이라고요.”

"Sexy Cat People? Sexual Crazy Party?"

“아. 네 제가 잘못 찾아왔네요…”

하며 다시 차원을 열더니 사라져버렸다.

"이제 빵은 누가 파냐"

“ 당에서 배급해줄 거요. 조용히 집에 앉아 기다리시오. “

붉은 로봇. 잊고 있었던 붉은 로봇이 다시 일어났다.

"16세의 좀비 엠마 리이스가 서울에서 생존자들 앞에 섰을때 그녀는 요구받았다. 왜 혁명을 호소하는 삐라를 뿌렸는가!"

이거 나도 기립해야하나? 일단 말을 이었다. 그것이 법칙이기에

"기립하시오!!! 당신도!!!"

그러자 좀비들이 모두 기립하였다. 그렇다 저것들은 모두 빨갱이였던 것이다…

파시즘 성향이 짙은 엘프가 그것을 보고 말했다.

"어쩐지 이 국가에서는 좌좀이라는 단어가 있더군요.

엘프의 뚝배기를 도끼 든 바이킹이 후려쳤다.

“스카이림은 노드의 것이다.”

허나 엘프가 쓰고 있던 투구는 지구의 물건이 아니었다. 도끼에 후려쳐저도 아무런 흠집도 남지 않았다. 

“으아악 맞아! 이건 전부 꿈이야!”

그렇다. 알고보니 현실이었던 것이었다.

현실이란걸 자각하고나니 그래도 생각보다 재미있는데? 라고 생각해서 야애니를 켰다.

그러고는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릴레이 소설을 쓰고 있고 벌써 3천자나 썼다는~

3천자를 넘긴 김에 노벨피아에 올려봤다.

수백개의 댓글은 커녕 하나도 달리지도 않았다. 당연한 일이다.

- 하차합니다. 작가님도 상하차나 하세요.

- 이딴 게… 소설?

비난 글이 수두룩하게 달렸다.

그런 와중에 내 눈에 들어온 댓글이 있었다.

- 너만 꿈이야

“뭐?”

‘찌걱… 와장창.’

“헉”

꿈에서 깨어났다.

어디까지가 현실이었지?

꿈에서 메갈-리아=상으로 나왔던 여자친구가 말했다

메갈인데 어떻게 남자랑 사귀는데?? 라는 의문이 들었다.

“너는 확실히 한남이다. 남자를 이해하게 되면 페미니즘을 알게 될거야.”

“으아악 아니야!”

다시 꿈에서 깼다.

"뭐야 자기 악몽이라도 꾼거야?"

죽었다.

정신을 차리고 스마트폰을 켜 메모장을 켜보니, 너무나도 절망적인 현실에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수기 10장쯤 되어보이는 과제가 어제까지였던 것이다. 전공인데…

근데… 나 남자친구만 있지, 여자친구 없는데?

으아악 아니야! 게이조이고 아니야!

그런건가…. 내가 메갈-리아=상이었던 것이다.

여기다가 자기가 해야되는거 쓰라고.

물엿 3.5스푼, 계란 6개

‘뭔가 이상해 머릿속을 누군가 메모장으로 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어질어질해서 더 이상 정신을 프렌치 토스트 만들기

진짜 왜 오늘 다이소에서 삼천원짜리 케이블 안팜

 스폰지밥 브레이크 밟아요 브레이크!

머리가 새로난대요!

두개줘 겨드랑이에도 발라야해

"이것이 바로 장챈의 위력이다."

의사가 말했다.

"이것이 바로 조현병 환자가 늘 겪는 일입니다."

“흥. 네가 조현병 환자로군”

“아니야 나는 조현병이야. 왜 나에게 그런 못된 말을 하는거야.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나는 그저 팔뚝만한 물건으로 엉덩이를 휘젓는걸 좋아할뿐인데…!”

 뭉탱이로 있다가 유링게숭 아이그냥 창문 밖에 문어가 날아다닌다!!! 사람이다 이눔아

“저기...거기 여기 요기요 치킨페스티벌 모든치킨 최대 13000원 할인”

옆에 있는 남자가 내 손을 잡아주었다. 멈춰

그가 손가락으로 손등을 핥듯이 스친다 머리가 아프다. 뭐지? 뭐였던 거지?

“괜찮아?

자기야?”

남자친구… 맞아 이 남자가 내 남자친구였다.

나는 조현병 [여자] 환자였고. 

오늘은 남자친구랑 병원을 온 거였다.

"그런데… 엘프는 어디갔어?"

갑자기 튀어나온 남자가 말했다.

뒤를 돌아보니 엘프는 벽에 기대어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아직 낮인데?

“미친넘들아! BL 드리프트는 안된다… 이놈들아.. 다 죽어..” 드리프트말고 처음부터 BL이었다면?

"3번 실험체 12월 3일 3시 발작중에 사망확인 보고합니다" 

어딜 보고 뭘 했지?

말해! 누구를 생각했지?

마이에브 간수...간수장님을 생각했습니다….

ㄱ햇ㅎ습ㄴㅣㄷ하힛 읏

“010101101010101010010101001010101101010010101010101010…!!”

" 아 이번편 존나 재미없네 5700자 간다."

-하차합니다 작가님은 상하차나하세요

그런데 어디서 본 것같은 문구인데?

‘뭔 소리를 하는거야… 너네가 이렇게 만들었잖아…’

그렇다 사실 이 이야기는 전부 독자들의 무수한 후원으로 망가져버린 것이었다.

'그래 이 십새끼야 니가 한번 소설속으로 들어가봐라

어떻게 하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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