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 서큐버스라 곤란합니다.



우리 딸 예은이가 유치원에 들어간다.

병아리 마냥 노란 유치원 복을 입은 예은이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게 이게 부성애인가 싶다.


남는 것이 사진이라고 카메라를 가지러 차고에 가려니까 아내가 붙잡는다.


"예은이 배고프대 빨리 바지랑 팬티 까."


이게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나는 한숨과 함께 아내에게 끌려간다.


5년째 의무적으로 의자를 밟고 식탁에 앉아 행해지는 정액식사.


누가 사람은 적응하는 생물이라했던가

내 조이스틱을 잡고 신나게 흔들더니 입술로 쪽쪽 뽀뽀하고 입술을 오므려서 입구부터 빨아재낀다.

예은이 엄마가 이제는 아주 펠라의 선수가 되었다.


길다란 머릿카락을 뒤로 정리하려는데 끈을 안 챙겨왔다고 본인 뒤통수를 머리카락 다발과 함께 잡고서는

수컹수컹-


입안은 뜨끈하지만 말랑해서 괜찮은데 목구멍에 귀두를 걸쳐서는 오물오물 잘도 먹는다.

이대로 싸버리면 정액이 목구멍에 흘러들어가 예은이가 먹을게 없다.


레슬링에서 항복하는 선수마냥 식탁을 탕탕 손바닥으로 쳐서 나온다는 신호를 주는데

눈웃음을 짓는 것이...이런, 젠장! 첫발은 본인이 먹겠다는 뜻이다!


이런 내 아내가 서큐버스가 아니라니.

몇 번이고 믿기지를 않아서 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쓸어 내렸다.


안돼!!


"도오외. 츄릅- 뷰류루웃"


푸하-

아내의 입안에 남아있는게 없다.


아내는 입을 냉수로 가글하더니, 애 앞에서 한심한 모습 보이지 말라며 허벅지를 때린다.

예은아 아빠가 약해서 미안해 조금만 더 기달려줘...


민감해질대로 민감한 조이스틱을 핥고 빨고 주무르고 곧휴 세운다.


한 발 빼내었기에 다음은 쉽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도 않다.

말했잖은가. 예은이 엄마는 이제 능수능란한 선수다.


여름이라고 얼음을 볼에 넣고서 시원하게 차가운 혀로 어루만져주면

내 허리가 부들부들거리면서 금세 쌌다.


젖병을 떼고 이유식 물리던 시절에는 아내가 예은이 먹인다고 내 정액을 잘근잘근 입안에서 씹는데 침만 따로 삼키지도 못하는 터라 침이랑 섞여서 먹이는 양이 상당했다.


그래도 정말 장모님 말대로 먹이기 시작하니까 성장하는게 눈에 띄일정도라서 안 먹일수도 없고

아이가 맛있다는데 아빠가 되어서 어쩌겠는가.


아내와 아이는 준비해서 유치원으로 출발하고 나는 일 나가기 전에 내 홈페이지에 육아일기를 게시했다.


딸하고 근친....섹스하냐는 댓글에

장모님이랑은 야스 안 하냐는 댓글이 달렸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서큐버스 장모(suckQu123456) : 곧 할라구여 01:40]


'할라구여'라니 누가 추악하고 상스러운 서큐버스 성체가 아니랄까봐, 서큐버스가 말대꾸?!

용서할 수 없어!


장모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 사위~ 무슨 일있어?}


댓글을 보았노라고 말해주었다.


{어휴...댓글도 많던데 그걸 일일이 왜 확인하고 그래?}


요즘들어 아내도 달리는 댓글이 재밌다고 확인하는데 장모님이 또 이상한 댓글 달면은 그 젖가슴 쥐어 짜버릴라니까 앞으로는 조심해달라고 전했다.


{저, 젖가슴을?! 사위 그렇게 안 봤는데. 내가 보기에 자네는, 참으로 짐승 같은 면이 있어. 이러니 내가....}


나는 더 듣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충고를 했으니 잠잠해지겠지.


어라?

전화하는 동안에 문자가 와 있었다.


[★매너콜★

고객님께 걸려온 전화입니다.

12/21 오후 14:20               ]


전화를 걸어보니 유치원 선생님이라 신다.


무슨 일이시죠?

아이들이 제 딸이 발사한 매혹에 걸려서 유치원이 완전 아수라장이라고요?


댁 따님을 뭐요.

여왕님으로 모시고 싶다고요? 예은 언니? 예? 더 말을 해보세요!


끊겼다. 장난 전화인가 보다.

이제 이 전화번호로는 안 받는다. 스팸 등록해 놔야지.


==================================

이 소재가 이상하게 인기 많아서 더 올립니다.

소재 글에 추천 21이라니 여러분...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