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 서큐버스라 곤란합니다.




가족여행을 나왔다.

호텔방도 예약해 놓고 바다 주위를 돌아다니며 물회와 곰치 맑은 탕도 먹었다.


부들부들한 곰치와 미나리는 좋은 궁합임을 입안에서 느꼈다.


식사 도중에 예은이가 불만이 있는지 자꾸만 매혹을 걸어서 시야가 핑크핑크해 진다.


더 먹고 싶은 거라도 있냐니까,

"좆물."이란다.


대체 어디서 그런 상스러운 말을 배웠는지. 고개를 저으며 아내를 찾았다.

아내가 화장실 먼저 갔다와 보니 화장실이 남여공용이 아니란다.


종지 그릇을 넘겨주더니 자기 위로해서 싸고 오란다.

나는 한숨을 쉴 수 밖에 없다.


화장실로 걸어 들어가 핸드폰을 확인했다.

톡에 상스럽고 추잡한 서큐버스 성체가 올린 사진을 지워가며 예은이 엄마 사진을 찾는다.


서큐버스보다 요망한 내 아내는 내게 여러 사진을 보내어 주었고, 드래그 해가며 종지 그릇에 정액을 받아 나왔다.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 무거워진 가슴이 내려앉는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나는 전투적인 식사에 돌입한다.

응... ...맛있다.


예은이가 말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된 무렵부터 요구하는게 많아졌다.

그것이 기쁘고 다 해주고 싶은게 아빠의 맘이지만 도를 넘어서는 부탁을 할 때면 식은땀이 나오고는 한다.


예를들어 정액을 아내가 아니라 본인이 뽑아 먹고 싶다거나, 둘째 만들기에 열중일 때에 문을 열고 와서는 같이 하자는 요구말이다.


예은이 엄마는 서큐버스의 종족 특성이 나왔다며 오히려 즐거워하는 편이라

나만이 반대하는 입장이다.


개인적으로 아내가 장모님에게 물들어서 큰일이라고 생각한다.


밤에 폭죽놀이를 하고 예약한 호텔 방에 들어섰다. 내일 아침 점심은 여기서 해결한다.

집안 일에 고생해 온 아내를 위한 선물이다.


방에 들어서 욕실에서 씻고 나오니 아내는 준비가 다 되었다며 발가벗고 누워있다.

예은이는 어디있냐고? 아내 옆에서 흥미진진한 눈으로 앉아있더라.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고 따지니.


"엄마가 서큐버스는 성교육을 일찍 해야한데. 이제 예은이도 알 나이가 되었다는데?"


그 더럽고 천박한 악마년! 돌아가면 십자가를 쑤셔 박아서 책찍질을 해주리라!

그 더럽게 큰 젖가슴을 찢어버리겠어!


"아. 추워! 빨리 안 박고 뭐해?"


나는 내 편이 없다.

가장은 연약해...

두 손으로 얼굴을 쓸어 내리고 아내에게 꼭 이래야만 하냐고 호소하는 눈빛을 보냈다.


아내는 나와 같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리를 들어올려 엉덩이를 벌렸다.

아내가 내 눈빛을 오해한게 분명하다. 아니고서야 이럴리가 없어.


망설이다가 침대에 걸터앉아 춥다는 아내의 몸을 마사지 했다.

예은이 엄마가 다리도 벌렸겠다. 회음부를 마사지 해주며 누르니 다리 사이의 양 구멍이 뻐끔거리며 젤이 흘러나온다.


항문에 젤을 넣어 놨다고? 오늘 아주 끝을 보려고 했구나.

마음이 착잡하다. 딸아이 앞에서 이게 무슨 짓인지.


아내의 손이 내 머리를 향해 다가온다.

더이상 참지 못하겠으니 본인의 구멍을 빨라는 뜻이다. 머릿채를 잡히는 순간 만족할 때 까지 놔주지 않는다.

이를 써서 긁어내는 것을 좋아하므로 안 해주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기도 했다.


다가오는 손을 피해 후퇴했다.


"이리 안 와?"


올라갔던 다리도 내리고 아내의 눈에 독기가 서렸다.

나는 짐작했다. 잡아먹힌다고... ...그냥 박을 것을 그랬다고 후회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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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에 썼던 묘사가 겁나 진지하게 야해서 더 못 올리겠어서 잘랐어요. 아내가 히스테리 부리면서 동인지에도 안 나올 묘사가 한가득 이더라.

혹시라도 보는 사람 중에 애들도 있을지 모르는데 이제 이걸로 만족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