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지금 우리 집에 아무도 없어. 밥 먹고 가."

성실한 남편을 둔 옆집 아주머니.


"싫어. 아줌마! 아침밥은 패스트푸드가 최고라고!"


아라아라- 이번에도 실패라며 집을 들어가는 아주머니.

이래서 노땅은 안되는 거야.

아침에 먹는 맥머핀에 커피야말로 진리이거늘.


"오늘도 아침부터 햄버거야?"

아침부터 식빵을 입에 물고 등교하는 소꿉친구.


"빵만 먹는다니 목 막혀 죽고 싶냐!"


오늘 체육 시간에 마실려고 넣어둔 물통을 꺼내줬다.

물론, 물통 안에 든 것은 파워에이드.


"어? 이거 뭐야? 색깔이 왜 이래? 뭐 넣은 거 아냐?"


후후후 그걸 알아차리다니...

파워에이드 분말을 쓴 거라 비율을 못 맞춰서 가라앉아 버렸다.


"꿀꺽 꿀꺽..."


보통 뭐 넣은 거 아니냐는 사람이 바로 마셔버리냐.


"흐으- 잘 마셨어!"


이년이 내 파워에이드를 밑바닥까지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다 마시네.

같은 건전한 양아치를 유혹하는 주변인이 많은 소설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