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일일히 보다가 유동이 단점 4장이나 적었으면 사과문 2장하고 장점 5장 써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보자마자 맞는 말이라서 써왔다.


이거 보고 미흡한 점은 고치게 좀 조언 좀 줄 수 있어? 없으면 그냥 보내고.





 안녕하십니까반갈죽 작가님저는 작가님께 댓글을 달았던 신씨입니다.

 

 저는 1월 1일에 작가님께 장문의 피드백을 남겼었습니다그때 저는 작가님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피드백으로 작가님께 연중을 결정하게 했습니다당시 저는 작가님께 단점을 적인 피드백을 적어도 된다는 사실에 과도한 흥분에 빠졌습니다작가님께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저는 제 생각을 담은 글을 총 7858자를 적어서 에피소드 109화 뱀의 최후에서 작가님께 노벨피아 댓글로 11개가 넘는 댓글을 달아서 작가님께 제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하지만 나중에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나도 이기적으로 글을 깨달았습니다작가님의 심정을 헤아리지 않고 무작정 글을 올렸습니다그리고 그 결과로 슬럼프를 겪고 계신 작가님이 자신이 쓴 소설에 회의감이 들게 하여 작가님께서 연중을 결정하시게 하였습니다아무리 단점을 적어드리겠다고 하였을지라도 장점도 함께 나열하여 비교분석 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좋을 것 같다.’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이건 안 좋다.’, ‘저건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이렇게 하는 게 좋다.’면서 작가님의 생각도 모른 채 그저 단언하기만 하였습니다이에 작가님은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하게 만든 것은 전적으로 오만하게 작가님에게 일방적으로 피드백이라는 명목으로 말한 제 잘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작가님에 제 잘못이 아니라고 해주심에 감사를 느끼면서도 커뮤니티에서 나온 의견 중에서 진지한 사과문과 작가님의 작품의 장점을 담은 장문 글을 남겨야 한다는 글을 보고서 작가님께서 제 글을 캡처로 소장 중이시다는 게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사건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책임을 지는 의미로 작성하는 동시에 이 글이 작가님께서 향후 어떤 글을 쓰시더라도 응원 되고힘이 될 수 있도록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작가님은 이 한 명의 독자의 진심 어린 말로 받아주시고 작가님께 드리는 사죄이자 선물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처음 작가님의 소설을 처음 봤을 때가 막 랭킹을 오르고 있던 ‘35신을 위해부터 이였을 겁니다그리고 ‘36방문부터 댓글을 달았습니다그때 당시 작가님은 많은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고 계셨습니다그래서 저도 작가님께 답글을 받고 싶었기에 소설을 꾸준히 읽으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소설의 자체적인 재미도 있었지만작가님의 답글을 받는 게 좋았습니다그리고 작가님께 눈에 띄기 위해서 점점 길게 쓰기 시작하면서 지금처럼 길게 댓글 쓰는 스타일이 되었고작가님의 소설이 재미도 있어서 이야기할 거리도 많았기에 더더욱 이 소설을 꾸준히 읽고 재미있어하면서 작가님과의 작은 소통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이 소설 자체가 큰 애정이 생겼습니다작가님뿐만 아니라 작가님이 그리시는 세상에 저도 흥미가 생기고 기대가 되었습니다매일 매일 읽으면서 앞으로 어떤 전개가 될지 예상도 해보고무슨 무기가 좋다고 생각도 해보고저놈은 죽어야 한다면서 감정이입 하면서 점차 소설 자체가 좋았습니다하루에도 보는 편은 달라도 2편 이상은 꾸준히 다시 봤을 정도로 애정이 깊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작품이 점차 성적이 나빠지는 것에 저도 모르게 크게 신경 쓰던 것 같습니다처음에는 많던 댓글도 적어지고 점점 추천도 적어지는 게 눈에 보였기에 어쩌면 저도 소설의 흥행에 신경 쓰는 게 점점 심해졌다고 생각합니다처음에는 단순히 첫 플러스화의 홍보 효과가 떨어져서 안정세에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생각도 했었지만점차 소설 속에서 예전에 댓글에서 달렸던 글들에서 나온 의견들이 잘 고쳐지질 않는다는 생각도 들고 하면서 점차 작품의 단점을 많이 보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랭킹을 둘러보다가 이 소설이 99위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그때 문득 작가님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여 작가님께 댓글을 남겼습니다단점을 적어도 되냐는 그 댓글 말이죠그리고 작가님이 부탁하신다고 할 때 저는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었습니다저는 평소에도 길게 쓰니 작가님도 이를 잘 알고 계실 거로 생각해서 노벨피아 댓글 4개 분량 정도로 알기 쉽게 상세히 알려드리면 다음 화에 잘 반영해주실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습니다그래서는 안 되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글을 쓸 내용을 적는데평소에는 의식하지 않았던 단점이 생각나고 그걸 글로 옮겨 적으면서 분량은 점차 늘었습니다그리고 저는 이때 이 글이 단점을 위주로 적은 피드백이라는 사실을 망각했습니다정확히는 작가님 입장에서 단점 위주의 피드백이 7858자나 되면 무슨 생각이 들지 생각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그저 작가님께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들떠서 작가님이 이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드실지는 생각도 안 하고 소설 흥행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만을 하여 오만하게 글을 적었을 뿐입니다그리고 오로지 독자 관점에서라는 이유로 이 모든 걸 합리화하였습니다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그리고 4시간 동안 다 적고 나니 다 합쳐서 7858자나 된다면서 자화자찬하면서 이 정도면 작가님이 내가 얼마나 이 소설을 아낀다.’라는 사실을 알려드릴 수 있다는 비뚤어진 욕망으로 그저 아무 생각도 없이 자랑이나 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행동입니다막상 작가님이 그걸 보면 피드백이 아니라 그저 조롱으로 들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질 않은 행동입니다정말로 배려도 없고생각도 없었습니다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더욱 부끄러운 점은 나중에 문제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도 그저 난리만 피웠다는 것에 있습니다작가님을 힘들게 했으면서 저는 그저 연재해달라는 어린아이나 할 법한 떼쓰기를 하였습니다설사 처음에 잘못을 인지 못 하였더라도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서 다른 사람을 의견을 듣고 잘못을 인지한 시점에서 작가님께 사죄를 드리고 작가님을 응원해 드렸어야 했습니다그런데 저는 그저 게시글에서 찡찡거리며 왜 안 오냐고 불만만 말했죠작가님이 정말 힘드셨을 시기에 저는 자기 자신만의 욕망만 생각하면서 자기만 챙겼으니 성인으로서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정말로 어른답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댓글에서도 작가님께 투정만 부렸죠그래서 작가님이 직접 공지를 다시 올리셔서 저를 달래주셨습니다그걸로 저는 진정이 되었고 감사를 드리지만 바로 사죄하질 않았다는 것은 자신이 잘못이 없다라는 무의식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정말로 저는 저만 생각했던 이기적인 사람입니다일은 저지를 대로 저지르고 책임은 하나도 지질 않았던 저의 문제가 큽니다그렇기에 이제라도 작가님께 사과를 드립니다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렇기에 앞으로는 댓글을 달더라도 작가님의 처지에서 생각을 해보고 달 것이며어설픈 생각으로 함부로 피드백하여 작가님의 마음을 상처 입히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또한 글에 대해 더욱 공부하여 추후 누군가에게 피드백이나 의견을 제시할 때 문제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때문에 잘 읽던 소설이 갑자기 연중 되어 피해 보신 분들께 죄송합니다저 때문에 일어난 소란이고저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고저 때문에 입으신 피해입니다앞으로는 함부로 문제 되는 일이 없도록 처신을 잘하겠습니다정말로 죄송합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작가님께 드릴 선물로 제가 이 소설을 읽고 지내면서 느낀 장점입니다저는 이 소설이 단점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장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모든 소설은 완벽할 수 없으며완벽해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의무라고 생각합니다그렇기에 모든 소설은 단점과 함께 각자가 가진 큰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흥행의 여부는 그런 장점이 얼마나 대중적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겠지요비록 흥행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이 소설을 느꼈던 장점을 적어봅니다작가님이 이걸 보시고 차기작에서는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봅니다.

 

 1. 참신한 소재소재 자체가 신선하고 혁신적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성좌물도 봤고대장장장이물도 봤습니다군상극도 봤죠하지만 비주류 중에서는 메이저 하다지만 그래도 비주류인 대장장이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성좌와 합하여 대장장이 성좌라는 것은 정말로 보질 못했던 조합입니다보통 성좌는 전투력이 높은 성좌가 강한 성좌로 취급되는 것이 보통입니다그래서 주인공에게 후원하는 성좌도 따지고 보면 전투형 성좌가 주를 이룹니다그나마 주인공이 성좌일 경우에는 유틸리티 성을 노린 비 전투형 성좌도 나옵니다만 그것도 따지고 보면 높은 가능성을 지닌 대기만성형 성좌에 가깝습니다.

 

 반면 대장장이 성좌는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전투형 성좌보다는 전투력이 약하고 존재감도 약한 비주류에 그마저도 일반적으로는 엑스트라에 가깝습니다그런데 그런 성좌물 속에서 대장장이라는 전투력은 보장 못할 비주류 성좌를 대놓고 전면으로 내세우고 그것도 모자라서 주인공이 그 성좌라는 사실에 전율이 흘렀습니다대놓고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니까요그래서 처음에 이 소설을 랭킹에서 봤을 때 바로 눌렀습니다기존에 있었던 것들이지만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기에 혁신이 되었던 아이폰처럼 이 소설도 혁신적인 시도를 한 소설로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이 소설을 선작한 사람들은 누구나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거기에 주인공이 전투력이 없다시피 한다는 문제를 전투할 필요 없게 만든 게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주인공이 굳이 먼치킨이어야 할 필요성은 없으니까요그리고 필요한 전투씬은 주인공이 아니라 군상극이라는 장르를 도입하여 다른 영웅들에게 시켜서 주인공은 독자들처럼 그저 관음만 하여 독자들이 주인공에게 이입하기 쉽게 만든다는 것은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비록 지금은 존재감 없을지라도 많은 독자가 누구나가 찾았다는 것은 주인공이 그만큼 독자들에게 이입하기 쉬운 캐릭터이고장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소설이 난이도는 있을지라도 노력하면 훌륭한 수작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그냥 옆 소설 따라 하는 소설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생각하고 고민해서 만든 소재이기에 언제든지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작가님은 현재 자기 작품이 시작부터 삐거덕거렸다고 생각하시지만 그런 건 얼마든지 무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왜냐하면 소재가 좋으니까요지금 부진하면 어떻습니까노력하면 알아준다고 지금 삐그덕거려도 나중에는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습니다이건 그런 가능성을 지닌 소설이고그런 잠재력을 지닌 소설입니다그렇기에 저는 추하게나마 작가님을 붙잡았던 것이죠너무나도 매력적인 소재에 너무나도 기대되는 전개들이 저를 매료시켰으니까요만약에 언젠가 돌아오신다면 다시 한번 저에게 최고로 흥분되는 기대를 주셨으면 합니다그리고 그 기대를 충족시켜 주셨으면 합니다이건 되는 소재니까요남자라면 누구라도 흥미를 느낄 그런 소재니까요솔직히 자기가 만든 무기를 영웅이 휘둘러서 활약하는 걸 어떻게 참습니다그것도 온갖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무기들을요저는 주인공이 편의주의 대장장이를 원하는 이유를 공감합니다!

 

 2. 기대되는 세계관과 설정이 소설의 또 다른 매력은 세계관이 아닐까 합니다신이 사라진 판타지 세계에 대장장이 신이라는 또 다른 신이 등장하여 세계에 큰 영향력을 뿌리면서 단순히 풍둔 주둥아리술만 하는 게 아니라 법칙을 어기면 그 어떤 존재라고 할지라도 즉시 사라지는 절대적인 성역의 존재와 분열되는 최초의 제국불의에 일어나는 영웅기회를 노리는 악당들모습을 감췄다가 혼란한 세계에 호응하듯이 나타나는 신비한 판타지 종족들은 하나만 있어도 재미있는 걸 짬뽕처럼 섞여서 앞으로의 전개를 짐작하질 못할 정도로 다양하고 질리지 않는 재미를 선사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국이 분열하여 열리는 춘추전국시대라는 배경에서는 힘과 지략이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죠하지만 선택만 받는다면 신의 무기로 그 어떤 존재라고 할지라도 힘을 얻을 수 있는 성지라는 존재는 그런 춘추전국시대의 배경에서 크나큰 변수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그렇기에 탄생하는 다양한 영웅들은 어느 누가어디서어떻게 탄생할지 예측할 수 없게 만듭니다그렇기에 전쟁의 판도가 더욱 복잡하고 예측하지 못하게 변해갑니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전쟁에서 갑자기 나타난 영웅의 존재는 갑자기 나타나 몰살하는 닌자만큼이나 흥미롭고 다채롭습니다더는 못 보겠지만 저는 로엔이 패배 플래그를 세울 때 로엔에게 패배를 선사하는 사람이 적측이 지금껏 숨겨온 새로운 영웅이 로엔을 가로막아 로엔에게 시련이 될 만한 크나큰 패배를 선사해 줄 거로 생각했습니다그리고 로엔이 시련을 극복하여 더욱 강해져서 재도전을 통해서 승리를 쟁취한다면 그것만큼이나 보장된 재미가 어디에 있겠습니까정말로 가슴이 웅장해지는 장면일 겁니다그래서 저는 언젠가 다가올 그날을 2부 1화 때 상상했습니다. ‘대체 얼마나 대단한 영웅이기에 로엔을 패배시키고 숙적이 될까?’ 하면서 말이죠.

 

 또 이런 전쟁만이 아니라 2부에서 언급된 5대 비경은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로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5개의 지역에서 지역별로 비경이 할당되어 있는데그 비경의 주인이라니 얼마나 모험심을 자극하는 설정입니까게다가 메인 퀘스트의 대상이라면 분명히 막강하게 강할 것이 분명합니다그런 주인들에게 신의 명을 받아서 도전하는 무수히 많은 영웅은 정말로 상상만 해도 짜릿합니다분명히 영웅들은 각자의 동료들과 함께하고 각자의 모험을 떠날 겁니다각자가 다른 사정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있겠죠누구는 돌아오겠지만누구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그런 모험이 될 겁니다그리고 각자가 가진 목표를 위해서 비경이라는 한 지역의 주인에게 도전하는 것은 정말로 굉장한 장면입니다그런 곳이 5개 있으며 그곳에 얽힌 진실 같은 것이 있다면 더더욱 재미가 있겠죠최후에는 비경의 주인이 신의 위대한 힘을 인정하고 굴복까지 한다면 정말로 뽕 차는 그런 장면이 나올 겁니다비록 전부 상상이지만 그만큼 비경은 상상만 하는 것만으로 소설 1편 뚝딱 나올 정도로 매력적인 설정입니다개인적으로 못 보게 되는 것이 아쉽지만 만약 볼 수 있다만 꼭 좀 보고 싶습니다전쟁의 시대와 모험의 시대의 양극의 군상극은 2개의 작품과도 같은 가치를 가질 겁니다언젠가 다시 이런 장르를 쓰신다면 꼭 좀 보고 싶습니다.

 

 3. 매력적인 캐릭터와 개성이 넘치는 무기들여기 캐릭터들은 정말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저 꿈만 꾸었지만기회를 얻어 진실로 영웅이 되어가는 로엔겉보기에는 금태양 같아 보여도 실은 알차고 배려 넘치는 스윗남 제임스차분히 기회를 노리면서 언제나 신중하게 암약하는 로베르몰락했지만 재개를 노리는 왕녀 벨로니능숙하게 숙련되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거상 막심신이 인정한 기사 본루드그저 참으며 버틸 뿐이었지만 신에게 선택받아 영웅이 되기로 각오한 앨버트뒤가 없는 무법자이기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테르타로엔의 후계자 혹은 새로운 길을 갈지는 모르지만신에게 무기를 하사받아 장례가 촉망한 안토니최근에 각성했지만신의 인도로 꿈을 이루어 새롭게 도약하여 기대되는 제인신의 뜻을 받들어 행동하는 6명의 추기경 등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모두가 신에게 영향받으며신에 의해서 성장하여 그 끝이 어디일지 아직은 상상할 수 없는 영웅들입니다우리가 삼국지에 열광하는 이유가 강력한 로망과 안타까운 이야기도 있겠지만 어디서 등장할지 모르는 새로운 영웅들로 인해서 변하는 판도가 삼국지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이 소설도 다양한 영웅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조연들과 앞으로 어떻게 엮일지 모르는 캐릭터들이 또 어떻게 신에게 영향을 받고 변할지도 모르기에 이 소설은 나비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영웅들의 매력에 개성을 더해주는 게 각자가 가진 신의 무기입니다신의 무기는 대부분 같은 방식으로 얻었지만각자가 다른 선택을 하여 다르게 취급되었죠테르타는 강탈하여 무기를 더 가지거나막심은 경매에 내보내서 돈을 벌거나 했죠이렇게 신의 무기를 통해서 각자가 가진 성격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각 소유자가 그 무기로 싸우기로 결심하고 이겨냈을 때 그들은 진정으로 신에게 인정받아 무기를 각성 받게 됩니다실로 영웅의 일화에 부족함이 없으며 더없이 훌륭한 시작이죠.

 

 게다가 다들 각각 다른 능력을 갖춤으로 차별화를 두었기에 중복되는 일이 없게 했기에 작가님이 각자가 가진 매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셨다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그만큼이나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무기들을 보면 참으로 무기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러니 각자가 나름 잘 어울리는 무기들을 가지고 각자가 다른 매력을 가질 수 있는 거겠지요물론 비중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누가 확실하게 매력이 없다고 말하기는 힘든 게 작가님의 고뇌하면서 생각하신 노력이 묻어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각 무기의 좋았던 점을 말하자면

 

 로엔의 무기는 불의 검이라는 정통적이라면 정통적이지만 흔히들 간과하기 쉬운 열기와 불꽃의 빛을 잘 살리셔서 불이 가진 특징을 최대한 살린 게 좋습니다일반적으로 불의 파괴력만을 강조하여 불꽃을 채찍처럼 휘둘러서 광역 공격하는 그런 흔한 장면도 최대한 자제하시어 불의 검이 어떤 검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게 너무 좋습니다그리고 너무 강하지 않게 하여 앞으로의 밸런스를 신경 쓰시는 게 좋습니다정말로 무난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무기였습니다그리고 처음으로 만든 무기가 원소 강화된 첫 무기인 만큼 현시점에서 가장 강한데이런 처음으로 뭔가 하는 무기야말로 사람을 기대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초호기나 실험기 같은 최초란 가슴을 떨리게 하는군요만약 소설이 연재가 지속되었다면 최초로 비경의 주인을 사냥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도 해봅니다너무 설렙니다.

 

 제임스의 무기는 바람의 대검으로 흔히들 바람을 감아서 공격하는 그런 대검이지만 동시에 이게 생각보다 효율적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대검은 무겁고 크기에 일반적으로는 거추장스러운 무기지만 바람을 감아서 휘두를 때 드는 힘을 최대한 아낄 수 있고 속도도 언제나 일정하게 유지하여 대전사조차 속일 정도로 약점을 효과적으로 없앤 무기입니다처음에는 호쾌한 대검과 어울리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제임스가 대검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언제 어디서나 무기는 효율적인 게 최고라는 것이 느껴지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벨로나의 무기는 여러모로 토르를 떠올리게 합니다마블의 토르야 워낙 능력이 강해서 잘 안 나오지만번개 속성은 상대를 경직시킬 때 정말 좋은 속성이죠로엔의 불의 열기와는 다른 방향으로 디버프를 주는 특징이 있죠상대를 서서히 마비나 경직을 주는 디버프가 잘 활용되어 적이 무기를 맞대는 것조차 꺼리게 되는 게 정말로 속성을 알차게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이제 막 활약할 찰나에 연중 되어 아쉽습니다만약 원소 강화 되었다면 미니 토르가 되었을까요홀로 상상해봅니다.

 

 로베르의 어둠의 검은 아직 나온 게 없어 그저 추측만 있을 뿐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로베르는 정면승부는 나온 게 없어 얼마나 강한지는 몰라도 정치적인 암투극은 잘하죠그러니 어둠의 검이 만약 사용자를 가려줄 수 있다면 암살 같은 일에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혹은 몰래 모습을 감춰 안전하게 숨을 것 같습니다여러모로 생각할 게 많은 무기입니다주기적으로 나온 루베르와는 다르게 무기는 나온 게 없어 그저 추측이지만 만약 추측이 맞는다면 루베르는 과연 어떤 흑막으로 활약했을지 궁금합니다여러모로 생각할 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성녀의 빛의 큰 낫은 다소 놀랐습니다성녀가 아무래도 이미지가 있다 보니까 무난하게 갈 수도 있고반대로 희소한 무기로 임팩트를 줄지도 모르기에 기대하고 있었는데결국 큰 낫이 나왔죠거기에 성녀에 어울리는 빛 속성을 달아주고 그거 외에도 신이 사심으로 옵션도 달아줬으니 현시점에서는 로엔의 불의 검에 필적하는 무기가 아닐까 합니다그리고 이런 무기를 가지고도 죽는다는 떡밥이 있으니 대체 적은 얼마나 강할지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좋았습니다활약이 기대되었는데더는 못 보게 되어 아쉽습니다.

 

 테르타는 아직 정확한 정보가 안 나와 모르지만지금까지 드러난 것을 보면 한 손으로도 강력한 무게감과 방어를 뚫은 모습을 보면 추측하기 힘듭니다한쪽은 무게감 있게 흙이 아닐까 추측하고 다른 한쪽은 어깨를 태웠으니 불 속성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면 어떻게 뚫었는지는 모르겠네요옵션의 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여러모로 조커이자 변수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혼자 봉과 창으로 2개의 신의 무기를 가졌으니 무기 성능과 별개로 실제 실력은 로엔과 호각이거나 혹은 더 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자꾸 신경 쓰게 만드네요.

 

 앨버트의 무기는 진짜 이질적이면서도 독특하다고 생각합니다판타지 세계에는 없었던 언월도라는 무기의 사용자이면서 특이하게 속성을 뿜는 게 아닌 흡수하는 능력을 지녔다는 게 범상치 않은 느낌입니다무엇보다도 앨버트와 로엔은 성별만 같지상황부터 무기까지 반대가 되는 대치를 이루는데개인적으로 운명의 경쟁자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가장 풍요로운 남부와 가장 척박한 북부선정을 베푸는 영주와 폭정을 펼치는 영주흔한 검과 유일한 언월도뿜어내는 불꽃과 흡수되는 냉기영웅이 되고 싶어 바로 영웅이 되기로 한 로엔영웅은 생각도 없었는데 기회가 오니 망설이고 고민하다가 되기로 한 앨버트이처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대치되는 게 같은 영웅일지라도 서로가 생각하는 게 다른 운명의 경쟁자가 이 둘이 일지도 모른다고 연재 당시 많이 생각했습니다그게 진짜라면 공투하는 모습도서로 싸우는 모습도 기대가 되었죠더는 못 보는 게 아쉽습니다.

 

 안토니의 무기인 레이피어는 정말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들고 하사되는 데 오래 걸린 만큼 기대도 컸었습니다앨버트처럼 유일한 무기면서도 안토니가 요청하여 신이 만들고 직접 사도를 내려 하사한 무기인 만큼 작중에서 언급된 것 외에도 추가적인 기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했습니다없어도 진화하면 고속 찌르기를 기반으로 한 화려한 전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진화할 거라고 생각도 했죠더는 나올 수 없지만 안토니의 무기의 기대는 언제나 그대로일 것 같습니다.

 

 제인의 무기인 망치는 유연한 물답게 상대가 무기로 방어할지라도 물처럼 흘러가서 상대의 신체를 직접적으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무기죠무기 자체에도 웬만한 갑주를 관통할 수 있는 파괴 능력이 있으니 사실상 피하거나 방패같이 면적이 큰 걸로 막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나마 망치가 무겁고 해서 행동이 다소 예측될 수 있어서 피할 수도 있겠지만 맞으면 그대로 요단강 갈 수 있으니 정말로 파괴력이 장점인 망치의 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생각합니다약점을 보완한 제임스의 무기와는 다르게 장점을 크게 살려 무기의 강함을 끌어올렸으니 이마저도 정말로 다양성이 느껴지는 선택이었습니다어쩌면 진정한 한 대만이 탄생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정말로 하나하나 세심하게 생각했다는 느낌이 확 살아납니다크게 감탄했습니다.

 

 이렇게 대충 나왔던 무기들을 뽑아왔습니다막심처럼 아직 더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인상이 깊었던 무기들은 이 정도가 되겠네요이 무기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느낀 게 정말로 고심을 많이 하셨다는 겁니다보통이 이 정도 무기가 나오면 좀 겹치게 나오는데 이 소설은 아직 겹치는 게 없으니 무기와 성좌가 정체성인 소설에서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하나 같이 기대가 큰 무기들입니다.

 

 대충 이렇게 작가님 소설의 장점을 뽑아봤습니다단점 쓰던 것보다 빨리 끝났습니다그만큼 장점이 생각이 더 잘 납니다작가님은 자기 소설이 부족하다고 느끼시겠지만독자로서 느끼기에는 작가님의 고뇌가 묻어나는 것 같아서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그야 단점도 있었기에 단점을 위주로 작가님께 전달했습니다만 이 소설은 단점보다도 빛처럼 찬란한 장점도 많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그러니 작가님도 단점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시고 자기 소설이 장단점 모두 명백하기에 얼마든지 더 나아질 수 있는 소설임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기에 순위가 떨어졌다는 건 맞으니 제가 드린 장점으로 앞으로의 길을 다지시고 제가 드린 단점으로 앞으로 어려우실 때 참조자료로 써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작가님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이런 글을 이제야 올린다는 게 죄송합니다일찍 드렸어야 했는데 말이죠언제나 응원합니다차기작이 있다면 차기작에서 뵙겠습니다.

 

감기나 코로나 조심하시고요안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