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앞서 본 누렁이를 소개하자면,

어지간한 소설에는 전개 좀 좆박아도 조용히 하차하고

선호작도 댓글도 안하는 스텔스 누렁이임을 밝힘


그런 스텔스 누렁이가 왜 리뷰를 남기냐?

굳이 보지 말라는거임.


일단 이 소설은 19금이다.

파티원들을 모조리 NTR당해버린 용사가

지 영혼을 제물로 주인공의 영혼을 지 몸에 빙의시킴

뭐 여차저차 해서 NTR당해있는 애들 방생하고

지 육체 레벨업좀 하고

빙의된 몸 쥬지가 3cm라 그거 키운다는

거근초 찾아 3만리 하면서 대충 빌드업 30~40화


그 빌드업 도중에 파티원 소개시켜주던 접수원이

뒤통수 2번 날리니까 챙녀한테 꽃뱀으로

접수원 남편이랑 아들한테 작업치게 의뢰


NTR당한 파티원들 눈치 슬금슬금 보면서 세탁준비

거근초 구하는 던전에 데리고 감


거근초 찾아서 냠냠하고

그거 시험할 용도로 여신이 오나홀용 천사 하나 보내줌

근데 거근초 시험하는 씬 생략

그 씬 대신 배신자련 과거이야기만 열심히 풀어줌


그리고 던전 나와서 처음 한다는게

NTR의뢰했던 챙녀 찾아가보고

작업 잘 친거 보고선 접수원 찾아감


남편 아들 뺏긴 접수원 구구절절한 얘기 다 들어주다가

접수원이 위로해달라고 하니까 떡각 잡음



읽으면서도 뭔 내용인지 두서가 없지?

그냥 이 소설이 그렇다.

목적의식도 없고 뭘 보여줘야하는지도 모르고

뭐가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는지도 모르는

그냥 길잃은 소설임


떡을 치든 안치든,

애초에 저런 무의미한 씬으로 분량 낭비하는 시점에서

작가는 글자수만 때우려는

삼류도 안되는 빌드업 실력이라고 보여진다.


이 난잡한 소설을 읽고 든 생각은 한마디로

"그래서 뭐가 쓰고 싶은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