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꺽찔꺽

"어때? 미칠꺼 같지?"


"오, 오으으응♡ 헤엑... 헤에엑! 흐으으응♡"


도저히 제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것인지 그녀가 침대보를 찢을듯이 부여잡고 온몸을 뒤틀고 있었다.


절정감이 전신에 차올라 가버리기 직전의 고양감이 계속해서 전신을 지배한다.

당장이라도 가슴을 쥐어뜯듯이 움켜쥐면 갈 수 있을까?


잔뜩 부풀어올라 땡땡하게 충혈된 음핵을 매만지면 갈 수 있을까?


수십번을 되뇌어봐도 도출되는 결과는 '아니오' 아랫배에 새겨진 빛나는 음문이 절정을 허락할 리가 없었다.


'가고싶어 가게해줘 가고싶어 가게해줘 가고싶어 가게해줘 가고싶어 가게해줘 가고싶어 가게해줘 가고싶어 가게해줘 가고싶어 가게해줘 가고싶어 가게해줘'


자신의 민감한곳을 푹푹 찔러대는 이 뜨거운 막대기가 사랑스럽다. 아니, 원망스럽다.


"이래도 포기안해? 독하다 독해"

"으으으읍♡ 하아아아끗!!!"


하하 하고 건조한 웃음, 차라리 비웃음에 가깝다.


"야, 생각해봐, 말하면 편해진다니까? 그때 아카데미 시절에 나는 왜 괴롭혔냐니까?"

"마아아앗! 말 안하아알.... 꺼햐아아...앗♡"


말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다른 여자애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는 시우에게 마음상해서...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나 같은건 잊어버릴테니까...


그녀는 열락의 눈물을 뚝뚝 흘리며 그저 고개를 도리질치고 있을 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