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받아랏! 나의 패검신공을!"


딱! 따닥!


보검 리코더(李鼻更)가 아름답게 검무를 췄다.


패검신공 비기 어검비연이었다.


"꺄아악!! 뭐하는거야 오빠! 미쳤어?"


"하하하! 동생아! 수련이 부족하구나! 그래선 이 오라비를 이길수 없다!"


"아악! 아악! 엄마! 오빠가 나 괴롭혀!!"


"간닷! 패검칠흑!"


쾅!


문을 열고 들오온 엄마가 재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김민수!"


"안돼! 보검 리코더(李鼻更)가!!"


푸르게 빛나는 가공할만한 힘을 지닌 보검 리코더(李鼻更)를 사악한 마수에게 빼앗겨 버렸다.


"크윽 사악한 마수여! 나는 굴복하지 않는다!"


대협은 강력한 마수앞에서도 굴복하지않는다.몇분 동안 마수와의 투닥거림이 이어져갔다.


스스스...


순간 주변의 공기가 순식간에 차갑게 내려앉았다.


"김민수,엄마가 하지 말랬지?"


순간 몸이 굳어버릴것 같은 음색이 느껴진것 같았다.


'뭐지? 우리 엄마가 이렇게 무서웠던적이 있었나?'


몸이 덜덜떨리며 오줌이 찔끔 새어나와버렸다.여동생인 김민지도 쇼파에서 벌벌떨었다.


"아...알겠어..."


그리고는 엄마가 깜짝 놀란듯 우리가있던 거실에서 사라져버렸다.


* * *


"..."





"..."






"하아..."


엄마로써 못할짓을 해버렸다. 실수로 언령을 사용해버린것이다.


민수가 태어날때도 조심했다. 최대한 마기가 새어나오지 않게,마기는 연약한 내 아들,딸에게 분명 안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지구에온 천마신교 68대 전교주 김가령은 아파트 복도에서 한숨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