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망했다고 던지지 말고 반드시 완결칠 것


2. 멘탈 나간다고 연중하지 말고 꾸역꾸역 쓸 것


실제로 작품 하나만 플랫폼에서 연재를 해봐도 달라지는 게 많다고 하드라


작품이 망했으면 왜 망했는지 알게 되고


게으름 피우지 않고 미친 듯이 타자를 치면서 글 쓰는 속도가 확 올라가고


내가 어떤 선택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아!'하고 피부로 느끼게 되고


다음 작품 쓸 때는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도 깨닫게 되고


결정적으로 성적표 안 보고 완주하는 것 자체가, 망했다고 집어던지면서 신작만 쓰는 사람들은 못하는 값진 경험이라고 하네


플러스로 악조건 속에서도 성실연재한 작가라는 칭호도 득하고



어떤 작가는 하꼬 시절 레알 편당 조회수 10도 안 나오는 심해에서 멘탈 붙잡고 꾸역꾸역 완결 쳤다는데


그런 거 보면 진짜 작가라는 것도 아무나 해먹는 거 아냐


적어도 진득하게 글 쓰고 싶은 사람들은 그런 멘탈 수행이 필수기는 할 듯. 누구나 처녀작부터 대박치지는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