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사람은 아는 해적영애 작가의 신작이다.


단순해 보이는 제목에 비해 생각보다 ㄱㅊ은 작품이라 소개해 본다.



- 줄거리


주인공 이성운은 어느 날 갑자기 고교생으로 회귀한다. 심지어 눈 앞에는 상태창이 보인다.


현대 회귀물 국룰 답게 당장 비트코인 떡상을 노리는 건 당연하잖아??




아차! 회귀한 세상이 평행 세계 였나보다. 순식간에 갑질물로 예상되던 스토리가 현판으로 드리프트를 탄다. 비트코인은 그렇게 애물단지가 됐다.


본편 시작 시점에서 주인공은 학교 기숙사로 강제 회귀하면서, 상태창을 보곤 앞으로 두 번 밖에 회귀를 못한단 사실을 깨닫는다.






회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욕설을 한 탓에 광인의 천옷을 입은 전교조 교사에게 어그로가 끌리고,


학교에서 인싸가 되기도 하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갑툭튀 한 괴물들로 인해 난장판이 된다.


몇 화 분량 동안 뻐겨보지만 개같이 몰살 당하고, 최신화에선 주인공이 모두가 죽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다른 행동으로 나선다.



- 느낀점


상태창을 통해 능력을 받는다던가 하는 건 아직 없기 때문에 도구 등을 활용한 순수 인간의 피지컬로 살아남는, 보기 드문 생존물의 분위기가 물씬 풍김.


물론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도 큼. 주인공도 한성깔 하기 때문에 고구마를 먹거나 할 일은 없을 것 같음.


19씬은 아직 주인공이 미자라 현재 배경보다 좀 더 지나야 나오지 않을까... 그건 좀 아쉽네.


원래 제목이 비트코인 vs 상태창 이었다가 세계멸망도 추가됨. 이 작가 제목 짓는 센스 없는 건 알아줘야 함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