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인터넷에 떠도는 빙의된 이세계인의 자아를 제거하는 만화처럼 말야

주인공이 탄생하면 저울처럼 그를 적대할 존재들도 함께 탄생하고 범지구적인 사건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예 주인공이 될 만한 존재들을 컷해서 사건의 발생을 막는 거임


회귀자가 될 운명인 사람이 발견되면 조금 개입해서 능력을 각성할 가능성을 차단

조숙하고 천재같다는 얘기가 나오는 아이가 있으면 기억제거로 마찬가지로 차단

예언은 미래를 알더라도 그 사람이 발버둥치는 과정까지 반영하기에 거스를 수 없는데, 거스른 사람이 나타나면 살해

가문을 위해 회빙환 아티팩트 안배해두는 놈 있으면 제거 후 아티팩트 파기

그 외 독자적인 능력을 각성하거나 상태창 보인다고 주장 및 증명하는 사람들 전부 처리


겉으로는 인재나 인재가 될 씨앗이 일찍 죽어버리는 것 같지만, 이 조치 덕분에 세상은 웹소 프롤로그의 '20년 전 게이트가 열리고 헌터 사회가 만들어졌다' 시점에서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평화로움

근데 그러다가 소설 주인공 본인이 세계관 속 '주인공'으로 지정되거나, 과하게 주인공 탄생을 틀어막은 탓에 부작용이 생기는 식으로 후반 전개


이런 거 써줘